오로스타키스 꽃 피면 진짜 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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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엄마 개체’는 꽃 피운 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고, 자구나 씨앗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이어지기도 해요.
즉, 꽃이 마지막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왜 꽃을 피우고 죽는 걸까요?
오로스타키스는 ‘일생일화(一生一花)’ 식물로 알려져 있어요.
이 말은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생을 마감한다는 뜻이에요.
- 잎 사이에서 기둥처럼 꽃대가 쭉 올라오고,
- 작은 꽃들이 여러 개 피면서
- 영양분과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게 돼요.
- 그리고 꽃이 지고 나면 본체는 서서히 마르면서 고사하게 되는 거죠.
꽃 피우면 무조건 죽는 건가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 어떤 품종은 꽃 피운 뒤에도 본체가 살아남는 경우도 있고
- 꽃이 다 지기 전에 자구가 먼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일어나기도 해요.
→ 즉, 본체는 죽더라도 옆에 이미 자구가 생겨 있는 경우가 많아요.
꽃 피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꽃대는 피우게 그냥 두세요
- 굳이 꽃대를 잘라내지 않아도 됩니다.
-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그대로 두고 감상해보셔도 괜찮아요.
2. 꽃 피는 중엔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마세요
- 에너지 소모가 많아질 시기이긴 하지만
과습이 겹치면 본체가 더 빨리 무를 수 있어요. - 흙이 마를 때만 물을 아주 조금씩 주세요.
3. 꽃이 다 지고 본체가 마르기 시작하면 자구 관리로 전환
- 자구가 붙어 있다면 그때 따로 떼어 분리해서 새 화분에 심어주세요.
- 본체는 서서히 마르게 두고,
자구가 자랄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씨앗으로 번식도 가능한가요?
가능은 해요.
- 꽃이 피고 나면 작게 씨방이 생길 수 있고,
- 이걸 수확해서 발아시킬 수 있지만
- 실내 환경에서는 씨앗이 잘 맺히지 않거나 발아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요.
→ 초보자라면 씨앗 번식보단 자구 번식이 훨씬 쉽고 확실합니다.
오로스타키스 꽃 관련 Q&A 요약
질문답변
꽃 피면 진짜 죽어요? | 네, 본체는 대부분 고사하지만 자구가 남는 경우 많아요 |
꽃대를 잘라야 하나요? | 안 잘라도 괜찮아요. 감상 후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둬도 됩니다 |
자구는 언제 떼야 하나요? | 꽃 지고 본체가 약해질 때, 자구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정도 되면 분리 |
씨앗으로도 번식 가능한가요? | 가능은 하나, 초보자에겐 난이도 있음 (자구가 더 쉬움) |
오로스타키스가 꽃 피우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그 순간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걸 알면
더 의미 있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꽃이 마지막이라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옆에 뽀글뽀글 자라나는 자구들에서 새 생명을 이어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받아들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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