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랑코에 종류와 품종, 헷갈릴 때 이렇게 구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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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꽃시장, 인터넷에서 '칼랑코에'라고 팔고 있는 식물들,
겉보기엔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잎도 다르고, 꽃도 다르고, 키우는 방식도 약간씩 다릅니다.
오늘은 흔히 볼 수 있는 칼랑코에 품종과 구분 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1. 칼랑코에 블로섬(Blossfeldiana)
-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피는 칼랑코에예요
- 꽃 색이 다양해요 (빨강, 노랑, 주황, 분홍, 흰색 등)
- 꽃이 작고 촘촘하게 올라오는 게 특징
- 다육성도 있으면서, 꽃 감상용으로 가장 인기 많은 품종
특징
- 잎은 진초록에 약간 두툼하고 둥근 톱니 모양
- 봄~초여름까지 꽃 오래 감상 가능
- 광주기 조절로 1년에 여러 번 꽃 피우는 것도 가능해요
2. 칼랑코에 푸밀라(Pumila)
- 보라빛이 도는 잎과 하얀 분이 특징
- 꽃보다도 잎 자체의 색감과 분위기가 인기가 많아요
- 꽃은 연보라색으로 피고, 크기는 작아요
특징
- 다른 칼랑코에보다 덜 자라고, 키가 낮은 편
- 흙이 촉촉하면 분이 지워지니, 건조하게 관리해 주세요
- 햇빛 좋아하지만 한여름 강한 직광은 피해야 해요
3. 칼랑코에 티루사플라워(Tessa)
- 줄기형 칼랑코에로 종 모양의 꽃이 아래로 주르륵 늘어져요
- 키가 크고 우아한 느낌이 있는 품종
특징
- 잎은 길쭉하고 조금 마른 느낌의 초록색
- 꽃 피는 시기가 다르면 전혀 다른 식물처럼 보일 수 있어요
- 공간에 포인트 주기 좋은 분위기 있는 칼랑코에
4. 칼랑코에 델라고에(Daigremontiana)
- 잎 가장자리에 **작은 새끼 식물(자구)**이 계속 생겨나는 독특한 품종
- 꽃보다는 잎과 번식력으로 유명해요
특징
- 줄기가 길쭉하게 자라고, 웃자람이 잘 생김
- 새끼 식물이 흙에 떨어지면 금방 뿌리 내려요
- 실내에서 관리 안 하면 화분 밖으로 번식될 정도로 왕성함
5. 칼랑코에 루세오타(Luciae, 일명 팬더페이스 또는 팬케이크)
- 둥글고 넓적한 잎이 분홍~붉은빛으로 물드는 색감이 매력
- 꽃보다 잎 컬러감과 모양이 인기가 많아요
특징
- 햇빛 받으면 잎 가장자리가 붉게 물들어요
- 잎에 분이 있어 은은한 느낌
- 물 자주 주면 색이 옅어지고, 웃자람 생기기 쉬워요
칼랑코에 종류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은 팁
- 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 블로섬 계열
- 잎 색, 무늬 중심으로 즐기고 싶다면 → 루세오타, 푸밀라
- 번식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 델라고에 추천
- 전체적인 조화와 세련된 분위기 원하면 → 티루사플라워
마무리 한마디
칼랑코에는 품종에 따라 꽃이 주인공일 수도 있고, 잎이 포인트일 수도 있어요.
내가 원하는 분위기나 공간, 햇빛 환경에 맞게 골라보시는 게 좋아요.
겉보기엔 비슷해도 키우는 맛은 꽤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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