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피툼 번식하는 법! 잎꽂이와 줄기꽂이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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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피툼 키우다 보면
“너무 예쁘고 통통해서 하나 더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번식하죠?”
이런 생각 한 번쯤은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
다행히 파키피툼은 잎꽂이도 되고, 줄기꽂이(삽목)도 되는 다육이예요.
다만 몇 가지 포인트만 잘 챙기면 실패 없이 뿌리 잘 내리고 새순도 쏙쏙 나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언제 번식하면 좋을까요?
- 가장 좋은 시기는 봄~초여름, 또는 가을 초입이에요
- 너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엔 번식 성공률이 낮아져요
- 실내에서도 기온이 15~25도 사이일 때 시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잎꽂이 방법 – 통통한 잎 하나면 시작돼요
- 먼저 건강한 잎을 흙에서 ‘툭’하고 잘 떨어지게 떼어주세요
(비틀면 상처가 생겨서 뿌리 안 날 수 있어요) - 떼어낸 잎은 그늘에서 2~3일 정도 말려주세요
(단면이 마르면 물러지지 않고 뿌리 잘 내려요) - 말린 잎을 촉촉한 마사토나 배합토 위에 살포시 올려주세요
- 물은 처음엔 거의 주지 않고, 분무기로 가끔 습도만 유지해 주세요
- 2~3주쯤 지나면 뿌리가 나오고, 그다음엔 아주 작은 새순도 올라옵니다
- 이때부터는 햇빛과 통풍도 조금씩 늘려주세요
3. 줄기꽂이 방법 – 실패 확률이 더 낮아요
- 줄기 부분을 칼로 깨끗하게 잘라 주세요 (가위보단 칼이 좋아요)
- 자른 단면도 1~2일 그늘에 말려서 마르도록 해주세요
- 마른 뒤엔 마른 흙에 꽂아 고정해 주세요
- 이때도 물은 바로 주지 말고, 1~2주 지나 뿌리 내릴 때쯤부터 천천히 물을 줍니다
- 뿌리가 내렸는지 확인하려면 줄기를 살짝 흔들어보면 돼요
고정된 느낌이 들면 성공이에요!
4. 번식할 때 꼭 기억해 주세요
- 잎을 억지로 떼지 마세요 → 자연스럽게 톡 떨어지는 게 성공률 높아요
- 번식용 흙은 배수 잘 되는 마사토, 다육이 배합토 추천
- 처음엔 물 금지! → 과습이 가장 큰 실패 원인이에요
- 햇빛은 간접광 정도로만 시작해서 점차 늘려주세요
요약해드릴게요
- 잎꽂이 → 건강한 잎 따서 말리고, 흙 위에 올려두기
- 줄기꽂이 → 줄기 잘라 말린 뒤, 마른 흙에 꽂기
- 물은 절대 초반에 주지 말고, 습도만 유지
- 뿌리 내린 뒤에야 햇빛과 물을 천천히 늘려주세요
파키피툼은 느긋하게 자라는 식물이라
번식도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처음엔 새순이 잘 안 보여도,
한두 달 지나면 작고 귀여운 아기 파키피툼이 올라오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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