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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오티아 키우는 법, 기본만 알아도 건강하게 자라요

지식LOG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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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오티아는 외형은 선인장처럼 생겼지만
좀 더 고산지대 스타일, 즉 건조하고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일반 다육이처럼 물을 주거나, 한여름 햇빛에 오래 두면
금방 무르거나 타버릴 수도 있어요.

오늘은 처음 푸니오티아를 들이신 분들을 위해
햇빛, 물, 흙, 온도까지 기본 환경 조건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햇빛, 무조건 많이보단 ‘선선한 햇살’이 좋아요

  • 푸니오티아는 햇빛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강한 직광보다는 부드러운 오전 햇빛이나 간접광이 좋아요
  • 하루에 4~5시간 정도 햇빛 보는 곳이면 충분합니다
  • 여름 한낮 직광은 잎 끝이 탈 수 있으니
    반그늘이나 커튼 너머 햇살이 적당해요

2. 물주기, ‘건조 → 충분히’가 기본

  • 흙이 완전히 마른 걸 확인하고,
    그 다음날쯤 물을 듬뿍 주세요
  • 겉흙만 말랐다고 주면 뿌리가 쉽게 상해요
  • 보통 봄·가을엔 2~3주에 한 번,
    여름이나 겨울엔 더 길게 텀을 두는 게 좋아요

3. 흙은 꼭 배수가 잘 되는 다육이 전용 흙

  • 푸니오티아는 뿌리가 약한 편이라
    물 머금는 흙은 절대 피하셔야 해요
  • 마사토, 펄라이트, 코코피트 섞인
    다육·선인장용 전용흙이 가장 안전합니다
  • 화분도 물 빠지는 구멍 꼭 있는 걸로 준비해주세요

4. 통풍과 온도, 이 두 가지가 은근히 중요해요

  • 실내에서 키우신다면 하루 한 번 창문 열어 통풍 시켜주세요
  • 특히 물 준 날엔 공기 흐름이 없으면 뿌리 썩기 쉬워요
  • 푸니오티아는 고온 다습에 약한 편이라
    25도 넘는 더운 날씨엔 바람 잘 통하게 관리해주시고
    겨울엔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5. 위치는 이렇게 잡아주세요

  • 햇빛 잘 드는 베란다 안쪽, 실내 남향 창가,
    또는 바람 잘 통하는 반음지 공간이 좋아요
  • 덥고 답답한 욕실, 북향 창가, 조명이 전부인 실내는 추천하지 않아요

마무리 한마디

푸니오티아는 다른 다육이보단 조금 예민하지만
빛, 통풍, 물 이 세 가지만 잘 챙겨주시면 건강하게 자라요.
너무 자주 만지거나, ‘다육이니까 물 안 줘도 돼’ 하면서 방치만 하지 마시고
건조하지만 살아 있는 식물이라는 걸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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