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스토아 키우는 법과 물주기, 털 안 상하게 관리하는 팁
반응형
에스포스토아는 멀리서 보면 마치 솜털 인형처럼 생긴 선인장이에요.
그래서 한눈에 반해 들이시는 분들이 많지만,
막상 키우기 시작하면 “이거… 물 어떻게 줘야 하지?”,
“햇빛은 얼마나 비춰줘야 하지?”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죠.
오늘은 털 안 상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햇빛은 무조건 많이, 하지만 갑작스럽게는 아니에요
- 에스포스토아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선인장이에요
- 하루에 직광 기준 4~6시간 이상은 꼭 보여주셔야 해요
- 실내에서는 남향 창가나 베란다 안쪽이 가장 적당하고요
- 단, 실내에서 키우던 걸 갑자기 야외 직광에 내놓으면
잎 끝이나 털이 탈 수 있어요
→ 이럴 땐 며칠간 반그늘 → 점점 강한 햇빛으로 적응시켜주시는 게 좋아요
2. 물주기는 ‘흙 말림 → 듬뿍’ 원칙이 가장 좋아요
- 에스포스토아는 겉에 털이 있어 흙 상태가 잘 안 보이죠?
그래서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보거나 화분을 들어보는 게 좋아요 - 흙이 바삭하게 마른 걸 확인한 뒤에 물을 듬뿍 주세요
- 보통 봄·가을에는 2~3주에 한 번,
여름에는 통풍이 좋으면 10일~2주에 한 번
겨울에는 거의 주지 않고도 괜찮아요
3. 털 때문에 분무는 금지! 물은 흙에만 주세요
- 많은 분들이 “털이 마르면 안 될까 봐 분무해줘야 하나요?” 하시는데,
분무는 오히려 곰팡이 생기게 만드는 원인이에요 - 털 사이에 수분이 남으면 공기가 안 통해서
썩거나 누렇게 변할 수 있어요
→ 흙에만 물이 닿도록, 위에서 살살 부어주세요
4. 통풍은 정말 정말 중요해요
- 털이 있는 식물은 물이 덜 마르기도 하고,
공기가 안 통하면 곰팡이, 습해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요 - 하루에 한 번은 창문 열어서 공기 순환 꼭 시켜주시고,
화분은 너무 바닥에 붙이지 말고 조금 높이 띄워서 바람 잘 통하게 해주세요
5. 흙과 화분은 이렇게 고르면 실패 줄일 수 있어요
- 흙은 다육이·선인장 전용 배양토, 마사토 섞이면 더 좋아요
- 일반 분갈이 흙은 물 머금는 시간이 길어서 털 있는 선인장엔 안 맞아요
- 화분은 반드시 배수구 있는 걸로,
물줄 땐 밑으로 쭉 빠지도록 해주세요
마무리 한마디
에스포스토아는 보기엔 부드럽고 사랑스럽지만
햇빛, 통풍, 물조절 이 세 가지만큼은 확실히 챙겨줘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특히 **“털 때문에 예민한 식물이다”**라는 걸 기억해두시면
관리 방향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반응형
'다육이 지식 흐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월시아가 녹거나 물렁해졌다면?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0) | 2025.05.12 |
---|---|
에스포스토아 성장 속도와 크기 변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0) | 2025.05.12 |
푸니오티아 키우는 법, 기본만 알아도 건강하게 자라요 (0) | 2025.05.11 |
푸니오티아 성장 속도와 생장 습성, 안 자라는 게 아니라 느린 겁니다 (0) | 2025.05.11 |
옵툰티아 겨울철 관리법, 냉해 없이 무사히 넘기는 방법 (0) | 2025.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