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스토아 털 관리 방법, 예쁘게 유지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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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스토아의 하얀 털은 사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햇빛과 건조한 공기로부터 줄기를 보호하는 자연 방어막이에요.
그래서 관리도 다른 선인장과는 조금 다르게 해주셔야 해요.
특히 물, 먼지, 손타는 것 이 세 가지만 조심하면 훨씬 오래 예쁘게 키울 수 있어요.
1. 털에 물 묻히면 절대 안 돼요
- 제일 중요한 건 물을 털에 절대 닿게 하지 않는 것
- 털 사이에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나 흰색 곰팡이균(균핵병)**이 생기기 쉬워요
- 물을 줄 땐 꼭 흙에만, 조심스럽게 아래쪽으로 흘려주는 방식으로 주세요
- 절대로 분무기 사용 금지입니다
2. 먼지가 쌓였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 1. 바람으로 불어내기
- 가장 안전한 방법은 **송풍기나 작은 블로워(카메라 청소용)**를 사용하는 거예요
- 털이 들뜨지 않도록 약하게, 바람만 살짝 쏴주는 정도로 먼지를 털어내 주세요
방법 2. 화장용 브러시 활용
- 아주 부드러운 파우더 브러시나 붓으로
털을 따라 결대로 살살 쓰다듬듯 닦아주면 먼지가 많이 제거돼요 - 이때 절대 꾹 누르거나 비비지 마시고,
정전기 방지용 천으로 브러시를 가볍게 닦아가며 쓰시면 더 좋아요
3. 직접 손으로 만지는 건 피해주세요
- 에스포스토아의 털은 굉장히 가늘고 예민해서 손만 대도 손상이 생겨요
- 손에 기름기가 있으면 털이 눌리고 색이 변할 수 있어요
- 가급적 건드리지 말고, 화분 옮기거나 분갈이할 땐 본체 말고 화분을 잡아주세요
4. 통풍이 안 되면 털이 눅눅해질 수 있어요
- 에스포스토아는 털 때문에 속 수분이 잘 안 날아가요
- 그래서 통풍이 부족하면 털 사이가 눅눅해지면서 곰팡이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 하루 한 번은 창문 열어주거나, 선풍이 살짝 틀어줘도 좋습니다
5. 오래된 먼지나 누렇게 변한 부분은?
- 자연스럽게 오래되면 털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 이건 식물 자체가 나이 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라
건강엔 큰 문제는 없지만,
보기 싫을 땐 조심스럽게 살짝 잘라내거나 면봉으로 닦아내는 정도로 정리해도 괜찮습니다 - 단, 털 전체를 훑는 건 절대 금지입니다
마무리 한마디
에스포스토아는 털이 매력이자 관리의 핵심이에요.
물을 조심하고, 먼지는 가볍게 털어내고, 손은 되도록 안 대는 것
이 세 가지만 잘 지켜주시면 처음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예쁘게 키우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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