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스토아 성장 속도와 크기 변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반응형
에스포스토아는 겉모습과 달리
성격이 아주 느긋한 선인장이에요.
성장 속도가 느린 대신, 자리를 잘 잡으면
꽤 오랫동안 키우는 식물로 자리 잡을 수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스포스토아의 성장 리듬과 정상 성장인지 확인하는 기준,
그리고 성장 속도를 살짝 끌어올릴 수 있는 팁까지 정리해볼게요.
1. 에스포스토아는 원래 ‘느림의 미학’을 가진 선인장이에요
- 이 선인장은 다른 다육이처럼 빠르게 자라지 않아요
- 1년에 1~3cm 자라도 “잘 자라는구나” 하는 정도예요
- 특히 처음 분양받고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분갈이하거나 위치 옮긴 직후엔 거의 안 자라요)
2. 계절별 성장 리듬이 뚜렷해요
- 봄과 초가을: 가장 활발한 성장기
→ 이때 햇빛, 통풍, 물 조절만 잘하면 살짝 키 커져요 - 한여름과 겨울: 거의 정지 상태
→ 온도 스트레스나 빛 부족으로 식물 자체가 멈춘 듯 보이지만 정상이에요
3.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줄기 색이 일정하고, 탄력 있게 단단하다면 건강하게 자라는 중
- 털이 하얗고 고르게 퍼져 있다면 환경에 잘 적응한 상태
- 아래쪽 털이 살짝 노랗게 되거나 줄기가 단단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성장에 문제는 없는 겁니다
→ 눈에 띄게 크지는 않아도 속에서는 천천히 단단하게 자라고 있어요
4. 성장 속도를 조금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 하루 4~6시간 정도 햇빛, 강하지만 무리 없는 직광
- 통풍 잘되는 공간 (습도 낮고, 환기 자주 되는 곳)
- 흙이 바짝 말랐을 때만 충분히 물주기
- 너무 자주 분갈이하거나 위치 바꾸지 않기
→ 안정되게 두면 뿌리가 더 잘 자리 잡고 성장도 따라옵니다
5. 자주 나오는 오해들
“잎이 안 생기고 키가 안 커요”
→ 에스포스토아는 원래 천천히 위로 길쭉하게 자라는 선인장이에요.
잎이 생기는 식물이 아니고, 줄기가 살짝씩 올라오는 게 정상이에요.
“털이 줄어든 것 같은데요?”
→ 새로운 부분이 자라면서 털이 덜한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성장 흔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 갈변하거나 털이 빠진다면 환경 점검은 필요해요.
마무리 한마디
에스포스토아는 느리지만 분명하게 자라는 식물이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어느 순간 살짝 키가 커 있고,
털이 부풀면서 새로운 성장이 보이기 시작해요.
지금 키우시는 에스포스토아가 “그대로다” 싶으셨다면,
오늘 글 보시고 “아, 이 정도면 잘 자라고 있는 거구나” 하시면 됩니다.
반응형
'다육이 지식 흐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라슐라 웃자람 원인과 해결법, 잎이 퍼지거나 줄기만 자랄 때 이렇게 해보세요 (0) | 2025.05.12 |
---|---|
하월시아가 녹거나 물렁해졌다면?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0) | 2025.05.12 |
에스포스토아 키우는 법과 물주기, 털 안 상하게 관리하는 팁 (0) | 2025.05.12 |
푸니오티아 키우는 법, 기본만 알아도 건강하게 자라요 (0) | 2025.05.11 |
푸니오티아 성장 속도와 생장 습성, 안 자라는 게 아니라 느린 겁니다 (0) | 2025.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