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타키스 번식 방법, 자구 언제 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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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타키스는 키우다 보면
어느 날 엄마 식물 옆에 조그맣게 새끼들이 뽀글뽀글 올라오죠.
그게 바로 자구예요.
이 자구를 잘 떼어내고 따로 심으면
그대로 새로운 오로스타키스가 됩니다.
1. 자구 번식이 가장 확실하고 쉬워요
자구란?
- 엄마 식물 줄기 옆이나 잎 사이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작은 개체를 말해요. - 오로스타키스는 자구가 정말 잘 생기고,
번식 성공률도 높아서 초보자도 부담이 적어요.
2. 자구 언제 떼야 할까요?
떼기 좋은 타이밍
- 자구 크기가 손톱 반~손톱 크기 이상
- 살짝 잡아당겼을 때 독립적으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 때
- 뿌리가 조금이라도 나온 게 보이면 더 좋아요
※ 너무 작을 때 떼면 뿌리가 없어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3. 자구 떼는 순서 정리해드릴게요
1) 흙을 살짝 파내서 자구를 분리
- 손이나 작은 핀셋을 이용해
뿌리째 조심스럽게 떼어내는 게 중요해요. - 뿌리가 없더라도 상처 안 나게 떼는 게 관건이에요.
2) 하루 정도 그늘에서 말리기
- 바로 흙에 꽂지 말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주세요. - 상처가 마르면 썩을 확률이 줄어요.
3) 배수 잘 되는 흙에 살짝 꽂기
- 마사토나 다육이 전용 흙에 가볍게 꽂아주세요.
- 너무 깊게 묻지 않아도 됩니다.
살짝 고정만 돼도 뿌리가 스스로 내립니다.
4) 햇빛은 은은하게, 물은 조금만
- 처음엔 강한 햇빛보단 밝은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자리 잡게 해주세요.
-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분무기로 가볍게만 물 주기
4. 잎꽂이는 될까요?
- 오로스타키스도 잎꽂이 가능은 하지만 성공률은 낮은 편이에요.
- 잎을 떼어내도 바로 뿌리 내리진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중간에 썩는 경우가 많아요.
결론:
→ 자구 번식이 훨씬 안정적이고 빠릅니다.
5. 번식하기 좋은 계절은?
- 봄~초여름, 또는 가을 초입이 제일 좋아요.
- 이때는 뿌리 내리는 속도도 빠르고, 실패 확률도 적어요.
-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환경 스트레스가 커서 추천드리진 않아요.
자구 번식 요약정리
항목내용 요약
떼는 시기 | 손톱 크기 정도, 뿌리 보일 때 |
말리기 | 하루 정도 그늘에서 |
심는 흙 | 배수 잘되는 다육 전용 흙 (마사토 혼합) |
자리잡기 환경 | 은은한 빛, 강한 햇빛은 피하기 |
물주기 | 뿌리 내리기 전까지는 분무로만 가볍게 |
오로스타키스는 자구만 잘 떼어도
하나에서 둘, 둘에서 넷… 금방 화분이 가득 찰 수 있어요.
천천히 키우다 보면 번식의 재미까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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