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귀리 키우는 법, 집에서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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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꽃다발이나 드라이플라워 보면서
꽃귀리 예쁘다, 나도 한번 키워볼까? 생각하신 분들 많으시죠?
겉보기엔 왠지 농사 지어야 할 것 같고
전문가만 다룰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지만,
사실 알고 보면 꽃귀리는 의외로 키우기 쉬운 식물이에요.
오늘은 꽃귀리를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
어떤 환경을 좋아하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씨앗으로 쉽게 키울 수 있어요
꽃귀리는 보통 씨앗을 파종해서 키워요.
시중에 “꽃귀리 씨앗” 또는 “오트 드라이플라워용 씨앗”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포장 단위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파종 시기: 3~4월, 봄에 심으면 좋고
- 발아 온도: 15~20도 전후
- 씨앗 크기: 쌀보다 약간 큰 낟알 형태예요
한번 뿌려 놓으면 금방 싹이 올라오고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햇빛 잘 드는 자리를 좋아해요
꽃귀리는 본래 볕이 잘 드는 들판에서 잘 자라는 풀이에요.
그래서 양지바른 장소에 두는 게 가장 좋아요.
- 하루 5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곳
- 너무 습하지 않은 환경
- 바람이 통하는 자리
특히 줄기가 길게 뻗기 때문에
햇빛 부족하면 웃자라거나 줄기가 휘는 경우도 생겨요.
그래서 창가, 마당, 베란다, 화단 같은 공간이 딱이에요.
물은 과하게 주지 않아도 돼요
꽃귀리는 습한 환경보다
적당히 건조한 상태에서 더 건강하게 자라요.
- 흙 겉면이 마르면 듬뿍 주기
- 물빠짐 잘 되는 흙 사용
- 화분 바닥에 배수구 필수
특히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건조한 듯, 하지만 너무 마르지는 않게”
이 느낌 유지하시면 됩니다.
수확 시기와 드라이 방법
꽃귀리는 키우고 나면
드라이플라워로 활용하는 재미가 가장 커요.
- 보통 6월~7월 즈음 이삭이 생기면 수확
- 줄기째 잘라 그늘지고 통풍 잘 되는 곳에 거꾸로 말리기
- 말리면서 색이 연한 베이지~크림빛으로 바뀌어요
말린 후에는
화병에 그냥 꽂아두거나
꽃다발, 촬영 소품,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키우기 요약 정리
- 씨앗 파종: 3~4월 봄
- 햇빛: 하루 5시간 이상, 양지 필수
- 흙: 배수 잘 되는 일반 원예토나 마사토 섞인 흙
- 물주기: 겉흙 마르면 주고, 과습은 피하기
- 수확: 여름 초, 이삭 생겼을 때 드라이용 수확
- 재배 장소: 마당, 베란다, 옥상 화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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