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심는 시기와 방법, 초보도 쉽게 할 수 있어요

복숭아나무는 봄이면 꽃이 예쁘고, 여름엔 달콤한 열매까지 주는
참 고마운 나무죠.
하지만 제대로 심지 않으면 꽃도 열매도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언제 심는 게 좋을까?”
“마당에 그냥 심기만 하면 되나?”
이런 궁금증 갖고 계셨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처음 하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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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숭아나무 심는 시기

• 가장 좋은 시기는 늦겨울~이른 봄,
  보통 2월 말~3월 중순 사이예요.
• 이 시기엔 나무가 휴면기라서
  옮겨심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자리 잡아요.
• 가을(10~11월)에 심는 분들도 있지만,
  그럴 땐 월동 준비를 단단히 해야 겨울에 뿌리가 안 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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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햇빛은 무조건 ‘쨍하게’

• 복숭아는 햇빛 없인 절대 안 되는 나무예요.
  하루 6시간 이상은 해가 잘 드는 자리여야 해요.
• 반그늘, 나무 그늘진 곳은 꽃도 덜 피고, 열매도 안 달립니다.
• 바람도 잘 통하는 자리면 금상첨화예요.
  통풍이 좋아야 병해도 덜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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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을 땐 뿌리 공간부터 챙기세요

• 심는 구덩이는 지름 60cm, 깊이도 60cm 이상 파주는 게 좋아요.
  뿌리가 자유롭게 퍼질 수 있도록 넉넉하게 해주세요.
• 흙은 배수 잘 되는 흙이면 좋고요,
  너무 찰흙 같으면 모래나 퇴비랑 섞어주는 게 좋아요.
• 뿌리는 너무 깊이 묻지 말고, 묘목의 접목 부위는 흙 위로 살짝 나오게 심어주세요.
  그래야 뿌리 썩는 걸 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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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격은 넉넉하게

• 복숭아나무는 커지면 가로 폭이 3~4미터 이상까지 퍼져요.
  그래서 나무 사이 간격은 최소 3m 이상 띄워줘야 해요.
• 너무 가까이 심으면 햇빛도 잘 안 들고, 가지끼리 부딪혀서
  열매도 잘 안 맺고 병도 잘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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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은 후 관리 한 가지 팁

• 처음 심고 나면 물을 흠뻑 주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다음엔 흙이 마를 때만 가끔 줘도 잘 자랍니다.
• 봄에 싹이 나기 시작하면
  **가지 정리(전정)**도 살짝 해주시면 나무 모양도 예쁘고
  나중에 열매도 고르게 맺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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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서 정리해드릴게요

항목내용

심는 시기	2~3월 (휴면기) 또는 가을
햇빛 조건	하루 6시간 이상, 바람 잘 통하는 자리
심는 깊이/넓이	깊이 60cm, 접목 부위는 흙 위로
간격	나무 간 3m 이상
관리 팁	물 흠뻑, 전정은 봄철 새싹 나오기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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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마디

복숭아나무는 정성 들이면 해마다 예쁜 꽃, 맛있는 과일로 보답해주는
참 매력 있는 나무예요.
처음 심는 위치와 시기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이라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