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넝쿨 언제 자를까? 제대로 자르는 법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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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키우다 보면 줄기만 길게 자라고 정작 열매는 안 맺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럴 땐 ‘넝쿨치기’, 즉 넝쿨 자르기를 해줘야 합니다.
어느 시점에, 어떻게 잘라야 열매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번 글에서는 호박넝쿨 자르는 시기와 방법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호박넝쿨을 왜 잘라야 하나요?
호박은 넝쿨이 자라면서 에너지를 줄기와 잎에 많이 쓰게 돼요.
그럼 열매 맺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지죠.
그래서 곁순을 잘라주고 넝쿨 성장을 조절해 주는 작업이 꼭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양을 집중시켜 더 튼튼한 열매를 맺게 도와줄 수 있어요.
호박넝쿨 자르는 시기
1. 줄기가 6~7마디 정도 자랐을 때
- 이때쯤 되면 주로 수꽃과 암꽃이 분화되기 시작합니다.
-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자르면 작업도 편하고 효과도 좋아요.
2. 첫 암꽃이 핀 이후
-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그 이후부터는 넝쿨 성장을 조절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 필요 없는 곁순을 정리해주면 열매에 에너지가 집중돼요.
어떻게 잘라야 할까요?
1. 곁순 제거 (곁가지 자르기)
- 주줄기에서 옆으로 뻗는 가지는 2~3마디만 남기고 잘라주세요.
- 모든 곁순을 자르기보단 아랫부분 위주로 정리하는 게 좋아요.
2. 주줄기 자르기 (넝쿨치기)
- 주줄기가 너무 길어질 땐 적당한 길이에서 끝부분을 잘라주면 새로운 곁순 발생도 줄고
에너지 분산도 막을 수 있어요. - 일반적으로 10마디 전후에서 자르기를 많이 합니다.
3. 꽃 없는 마디는 과감하게 정리
- 꽃이 안 달린 줄기나 병든 잎은 일찍 잘라줘야
건강한 꽃과 열매가 더 잘 자랍니다.
자를 때 주의할 점
- 날카로운 가위나 칼을 사용하고, 자른 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 병이 번지지 않도록 자른 도구는 사용 후 소독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자르지 말고, 며칠 간격으로 조금씩 정리하는 게 좋아요.
마무리로
호박넝쿨 자르기는 어렵지 않지만 시기와 방법을 잘 지키는 게 핵심이에요.
줄기만 무성한 호박밭이 아니라, 통통하고 예쁜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넝쿨치기 꼭 한 번 실천해보세요.
조금만 손을 봐주면, 그만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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