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 분갈이 시기와 방법, 뿌리 숨 쉴 틈 줄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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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수는 뿌리가 통통하고 두꺼워서
한번 화분에 자리 잡으면 오랫동안 잘 버티는 식물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그대로 두면
흙이 딱딱하게 굳고, 뿌리가 숨을 못 쉬게 되면서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성장도 멈춰버릴 수 있어요.
오늘은 금전수를 언제 분갈이해야 하는지,
그리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분갈이 방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분갈이 시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 가장 추천하는 시기: 봄초여름 (3~6월)
→ 식물 활동이 활발해서 분갈이 후 회복이 빠릅니다 - 피해야 할 시기:
→ 겨울철 (11~2월),
휴면기에 분갈이하면 뿌리가 예민해서 상처받기 쉬워요
2. 분갈이 해야 할 신호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분갈이할 타이밍이에요:
- 화분 위로 뿌리가 튀어나오거나,
배수구 밑으로 뿌리가 삐져나온 경우 - 물을 줘도 흙에 잘 스며들지 않고 겉에서 맴돌 때
- 뿌리 비닐처럼 딱딱한 구근이 흙을 밀어올릴 때
- 2년 이상 한 화분에서 키운 경우
- 흙에서 쉰내가 나거나 배수가 잘 안 될 때
3. 준비물
- 기존보다 지름 2~4cm 큰 화분
- 배수구가 있는 화분 꼭 준비
- 배수가 잘 되는 흙
→ 일반 상토 + 마사토 + 펄라이트 섞으면 좋아요 - 장갑, 가위, 작은 삽
4. 분갈이 순서
- 물은 분갈이 전날 살짝만 주기
→ 뿌리와 흙이 잘 떨어지도록 도와줘요 - 식물 꺼내기
→ 화분 벽을 살살 눌러가며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 뿌리 점검
→ 썩었거나 검게 변한 뿌리는 가위로 정리
→ 통통한 구근은 절대 자르지 말고 그대로 놔두세요 - 새 화분에 흙 채우기
→ 배수층(마사토) 깔고, 흙 1/3 넣고
금전수 올린 뒤 나머지 흙 채워줍니다
→ 기존 뿌리 높이보다 너무 깊거나 높지 않게 주의 - 물주기와 자리 잡기
→ 분갈이 후에는 물은 2~3일 뒤에 주는 게 좋아요
→ 그늘에서 5~7일 정도 적응한 후 밝은 자리로 옮기세요
5. 분갈이 후 주의할 점
- 비료는 3~4주 뒤부터 시작
→ 뿌리가 안정되기 전엔 영양분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 잎이 살짝 처지거나 흔들리는 건 일시적 현상이에요
→ 통풍 잘 되는 곳에 두고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한 줄 정리
금전수는 1~2년에 한 번,
뿌리가 꽉 찼거나 흙 상태가 나빠졌을 때 분갈이해주면
훨씬 건강하고 싱그럽게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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