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전수 번식 방법, 잎 하나로도 가능합니다

지식LOG 2025. 5. 30.
반응형

금전수를 키우다 보면 잎이 유난히 튼튼하게 잘 자란다거나, 뿌리가 꽉 찬 것 같아서 “새로 하나 더 키워볼까?” 하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다행히도 금전수는 잎 하나만으로도 번식이 가능한 식물이에요.
과정이 조금 느리긴 해도, 기다림의 재미가 있어서 은근히 뿌듯하답니다.

오늘은 금전수를 잎꽂이, 줄기삽목, 뿌리 나누기 세 가지 방법으로 번식하는 법을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게 정리해드릴게요.


1. 잎꽂이 (잎으로 번식)

가장 간편하고 인기 있는 방법이에요.
잎 하나만 잘라서 물이나 흙에 꽂아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쪽에 **둥근 구근(알뿌리)**이 생기고,
그 후 뿌리와 새순이 올라옵니다.

방법

  • 건강한 잎을 깨끗하게 자른 후
  • 2~3일 마른 뒤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의 흙에 꽂기
  • 물꽂이도 가능하지만, 흙꽂이 성공률이 더 높아요
  • 흙은 배수 잘되는 흙 (마사토 + 상토 혼합) 사용
  • 1~3개월 후 아래쪽에 뿌리와 구근 생김
  • 이후 새순이 올라오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기다림이 긴 편이지만, 한 번에 여러 잎을 심어두면 재미 있어요


2. 줄기삽목 (줄기로 번식)

줄기를 5~10cm 정도 길이로 잘라
잎이 1~2장 정도 붙어 있도록 한 다음
흙에 바로 꽂거나 물꽂이로 뿌리를 내리는 방법이에요.

방법

  • 줄기를 잘라 2~3일 건조
  • 흙이나 물에 삽목
  • 잎꽂이보다 빠르게 구근이 생기기도 하지만
    환경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진 마세요

3. 포기 나누기 (뿌리 나누기)

이미 키운 금전수가 화분을 꽉 채웠다면
분갈이하면서 뿌리를 2~3덩이로 나눠 심는 방법도 있어요.
시간도 덜 걸리고, 새 화분에 바로 키우기 좋은 방법이에요.

방법

  • 화분에서 식물을 꺼낸 후
  • 뿌리 사이 자연스러운 경계 따라 손이나 칼로 분리
  • 상처 난 부분은 마른 후 심고,
  • 처음엔 과습 피하면서 반그늘에서 적응시키면 좋아요

번식 성공률을 높이는 팁

  • 습도는 높고, 물은 너무 자주 주지 않기
  • 통풍 잘 되는 장소, 빛은 직사광선 피한 밝은 곳
  • 뿌리가 나오기 전에는 성장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 너무 자주 흙 파보거나 옮기지 마시고 기다리는 게 중요해요

한 줄 정리

금전수는 잎, 줄기, 뿌리 나누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고,
특히 잎꽂이는 한 장의 잎으로도 새 생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