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 가지치기, 키 크는 거 막고 풍성하게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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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라는 원래 성장이 빠르고 위로 쑥쑥 크는 식물이에요.
처음엔 귀엽던 식물이 어느새 천장까지 닿을 기세로 자라버리기도 하죠.
문제는 이렇게 키만 커지다 보면 잎은 듬성듬성, 줄기는 약해지고,
보기에도 휑~한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럴 땐 가지치기가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파키라 가지치기 시기부터 방법,
키 크는 걸 막고 풍성하게 키우는 팁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가지치기,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 가장 좋은 시기: 봄~초여름(4~6월)
- 온도가 따뜻해지고 식물이 활발히 자라는 시기에 해야
잘린 자리에서 새순이 잘 올라오고 회복도 빨라요
※ 겨울이나 한겨울 직전은 피해주세요
회복이 더디고 병에 약해질 수 있어요
어떤 부분을 잘라야 할까요?
- 너무 길게 웃자란 줄기
→ 윗부분을 잘라주면 옆에서 새 가지가 돋아나면서 풍성해져요 - 잎이 듬성한 마른 가지
→ 건강하지 않거나 잎이 거의 없는 줄기는 과감히 제거 - 내부로 얽히거나 겹치는 가지
→ 통풍 방해하니까 정리해주는 게 좋아요
가지치기 방법, 어렵지 않아요
- 깨끗한 가위나 전정가위 준비 (알코올 소독 필수)
- 자르고 싶은 줄기의 마디 위쪽을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 마디 바로 위에서 자르면 새순이 잘 나와요 - 잘라낸 줄기는 삽목용으로 재활용 가능
- 자른 부위엔 별도 약 안 발라도 되지만,
너무 습하거나 상처가 크면 마른 흙이나 계피 가루 살짝 발라줘도 좋아요
가지치기 후 관리 방법
- 바로 햇빛 강한 곳에 두기보단 밝은 반그늘에서 며칠 적응
- 물은 흙이 살짝 마른 후에 주고,
습도는 적당히 유지 (건조하면 새순이 잘 안 올라와요) - 보통 1~2주 안에 자른 부위 옆에서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너무 키만 크는 걸 막고 싶다면?
- 가지치기 + 빛 조절이 핵심
- 빛이 부족하면 줄기만 길게 자라고 잎은 적게 나요
-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면 키보단 잎이 풍성해집니다
-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면
더 낮고 둥근 형태로 예쁘게 키울 수 있어요
한 줄 정리
파키라 가지치기는 키 크는 걸 막고,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중요한 작업이에요.
봄~초여름에 윗부분을 잘라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보기 좋고 건강한 식물로 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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