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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폴리 잎이 노랗거나 늘어질 때,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지식LOG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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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는 보기엔 우아하지만 은근히 예민한 성격이 있어요.
그래서 물, 온도, 빛, 습도 중 하나만 틀어져도 잎에 바로 티가 나요.

아래에서 원인별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과습 – 제일 흔한 원인이에요

  •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밑에서부터 축 늘어질 땐,
    물을 너무 자주 줬을 가능성이 높아요.
  • 흙이 항상 축축하거나, 화분 아래 물이 오래 고여 있었다면
    뿌리가 썩으면서 잎도 영향을 받아요.

해결법

  • 흙이 젖어 있다면 일단 물 주는 걸 멈추고,
    화분을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말려주세요.
  • 화분에서 꺼내 뿌리 상태 확인해보고,
    검거나 무른 뿌리가 있다면 잘라내고 분갈이 해주세요.
  • 앞으로는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물주기 하시면 됩니다.

2. 물 부족 – 너무 오래 말라 있어도 잎이 처져요

  • 반대로 물을 너무 안 줘도 잎이 축 늘어지고 끝이 말라요.
  • 특히 잎이 크고 넓은 알로카시아는
    수분이 부족하면 바로 잎에 티가 납니다.

해결법

  • 겉흙이 마른 지 오래됐다면 흙 전체에 충분히 물을 흠뻑 주세요.
  • 단, 다시 과습되지 않도록 배수 잘되게 물 빼주는 것도 중요해요.

3. 온도 변화 – 추위에 아주 민감해요

  • 알로카시아는 기온이 15도 아래로 떨어지면
    바로 잎을 축 늘어뜨리고 노랗게 만들기도 해요.
  • 특히 겨울철 창가나 베란다 근처에 뒀다면
    찬기운 때문에 잎 상태가 나빠졌을 수 있어요.

해결법

  • 실내 온도는 18~25도 정도 유지해주세요.
  • 겨울엔 바람 드는 창가나 출입문 근처는 피하고,
    따뜻한 실내 안쪽에 두는 게 좋아요.

4. 빛 부족 – 잎이 힘없이 늘어지고 색도 바래요

  • 알로카시아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 빛이 너무 없으면 잎이 아래로 축 늘어지고,
    잎 색이 탁해지거나 연노랑빛으로 바뀌어요.

해결법

  • 동향 창가 커튼 뒤쪽, 햇빛이 부드럽게 드는 자리가 좋아요.
  • 너무 어두운 구석이나 형광등 빛만 있는 곳은 피해주세요.
  • 하루에 3~5시간 이상 자연광이 들어오면 충분합니다.

5. 노화 – 오래된 잎은 자연스럽게 노래져요

  • 알로카시아는 새잎이 나오면 오래된 잎은 스스로 정리해요.
  • 아래쪽 한두 장이 노래지는 건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에요.

해결법

  • 위쪽 새잎이 건강하고 올라오는 중이라면
    아래 잎 노화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노란 잎은 깔끔하게 잎자루 밑부분에서 잘라주시면 돼요.

알로카시아 폴리는 환경 변화에 예민하지만,
그만큼 “지금 불편해요”라는 사인을 금방 보여주는 식물이에요.
물, 온도, 빛 이 세 가지만 잘 조절해주시면
잎이 다시 탱탱하게 살아나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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