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폴리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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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는 뿌리가 잘 퍼지고 흙 상태에도 민감한 편이라 정기적인 분갈이만큼은 꼭 챙겨주셔야 해요.
특히 뿌리가 덩이줄기 형태로 자라서 화분 속 공간을 금방 좁게 만들거든요.
1. 분갈이 시기 – 봄~초여름이 딱 좋아요
- 3~6월 사이, 기온이 따뜻하고 식물 활동이 활발할 때
분갈이하면 뿌리도 금방 자리 잡고 새잎도 잘 올라와요. - 가을이나 겨울엔 절대 분갈이 하지 마세요.
휴면기엔 식물이 회복하기 어려워서 스트레스만 줘요.
이럴 땐 바로 분갈이 필요해요
- 물이 너무 빨리 빠진다
- 흙이 딱딱하고 숨이 안 쉬는 느낌이다
- 뿌리가 화분 아래로 튀어나왔다
- 몇 년째 같은 흙 그대로 쓰고 있다
2. 화분 고르기 – 너무 큰 화분은 오히려 독이에요
- 지금 쓰는 화분보다 지름 2~3cm 정도만 큰 화분이면 충분해요.
- 너무 큰 화분은 흙이 많아져서
물줄 때마다 과습될 위험이 커져요. - 물빠짐 구멍 있는 화분은 필수고요,
되도록이면 플라스틱보단 숨 쉬는 재질이 좋아요 (토분 등).
3. 흙 고르기 – 배수 잘되는 흙이 핵심입니다
- 알로카시아는 습도는 좋아하지만, 흙이 젖어 있는 건 정말 싫어해요.
- 물빠짐 좋은 흙이어야 뿌리 썩음 없이 잘 자라요.
흙 배합 팁
- 시중 관엽식물용 배양토에
→ 펄라이트 + 마사토를 20~30% 정도 섞어주세요 - 배수력, 통기성, 보습력이 균형 있게 잡혀야 해요
- 곰팡이 생겼거나 2년 이상된 흙이라면 무조건 교체하세요
4. 분갈이 순서 –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만 하세요
- 전날 흙에 물을 살짝 줘서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화분 벽을 살짝 두드려서 식물을 조심히 빼주세요
- 뿌리 주변 흙은 가볍게 털고,
썩은 뿌리나 너무 긴 뿌리는 가위로 살짝 정리해줍니다 - 새 화분 바닥엔 마사토나 난석으로 배수층을 먼저 깔아주세요
- 흙을 조금 깔고 식물을 중앙에 고정한 뒤
나머지 흙을 부드럽게 채워 넣어주세요 - 흙을 너무 세게 누르지 마시고, 가볍게 고정만 해주세요
5. 분갈이 후 관리 – 바로 햇빛에 두지 마세요
- 분갈이 직후엔 식물이 잠깐 스트레스를 받아요.
직사광선은 피하고, 3~5일은 밝은 그늘에서 적응 시간 주세요. - 물은 바로 주지 마시고, 하루 정도 후에 흙 상태 보고 살짝 주세요.
- 일주일쯤 지나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분갈이 성공이에요.
알로카시아 폴리는
분갈이 한 번만 잘해줘도 전체 분위기가 달라지는 식물이에요.
겉만 보기엔 티가 잘 안 나지만
속에서부터 숨통이 트이면
잎도 반질반질 살아나고 새잎도 활짝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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