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알로카시아 폴리, 잎이 없어졌다고 다 죽은 건 아니에요
반응형
알로카시아는 원래 열대성 식물이에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성장을 멈추고, 잎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휴면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걸 모르고 "죽었나 보다" 하고 버리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절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1. 겨울엔 잎이 지는 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 기온이 15도 아래로 떨어지면,
알로카시아는 스트레스를 받아 잎을 하나둘 떨구기 시작해요. - 새잎이 멈추고, 기존 잎들도 노랗게 변하거나 축 늘어져서
결국 모두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이건 죽은 게 아니라 ‘쉬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커요.
2.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면 ‘줄기’보다 ‘뿌리’를 보세요
- 겉에 잎은 다 없어졌어도
뿌리나 덩이줄기(알줄기)가 단단하게 살아 있다면 살아 있는 거예요. -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보지 않아도,
줄기 자른 단면이 연한 녹색이거나 물컹하지 않다면 아직 살아 있습니다.
죽은 경우
- 뿌리가 모두 검게 썩었거나
- 줄기가 물러서 손으로 누르면 흐물흐물한 느낌이 든다면
그땐 회복이 어려워요.
3. 겨울철엔 물주기 줄이고, 휴식할 수 있게 해주세요
- 휴면기에 들어간 알로카시아는 물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아요.
- 흙이 말라도 당분간은 그냥 건조하게 두는 게 나아요.
- 물을 자주 주면 뿌리만 썩고 새순도 못 올라오게 되거든요.
겨울 물주기 팁
- 한 달에 한 번 정도, 겉흙 살짝 적셔주는 수준이면 충분
- 물은 절대 흠뻑 주지 말고 소량으로 가볍게
- 물 주고 나면 화분 받침에 고인 물 꼭 버리기
4.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 알로카시아는 겨울철 10도 이하에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 15도 이상은 꼭 유지해줘야
뿌리가 무사히 겨울을 넘기고 봄에 새순을 내줘요.
팁
- 베란다, 창틀, 출입문 근처는 피하고
실내 깊숙한 곳,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없는 위치 추천 - 히터 바람이 직접 닿는 곳도 피해주세요
5.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나요
- 3월~4월, 실내 기온이 올라가고 해가 길어지면
뿌리에서 새순이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해요. - 이때 분갈이나 영양 보충을 하면
잎도 훨씬 튼튼하게 올라옵니다.
정리하자면
잎이 다 떨어졌다고 바로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겨울엔 원래 쉬는 시기일 수 있어요.
줄기나 뿌리가 살아 있으면
봄 되면 다시 싹 올라오는 식물이 바로 알로카시아 폴리입니다.
반응형
'애완용 식물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로카시아 폴리 키우는 법, 꼭 알아야 할 5가지 (0) | 2025.05.28 |
---|---|
알로카시아 폴리 잎이 노랗거나 늘어질 때,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0) | 2025.05.28 |
드라세나 콤팩타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 2025.05.28 |
아디안텀 습도 관리, 잎 마르지 않게 키우는 비법 (0) | 2025.05.28 |
드라세나 콤팩타 성장이 느릴 때 원인과 해결법 (0) | 2025.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