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포도 키우는 법, 루비빛 살려서 건강하게

홍포도는 이름도 예쁘고 색도 예쁜 다육이에요.
햇빛 잘 받으면 줄기랑 잎 전체가 진한 루비빛으로 변하는 매력이 있죠.
덩굴처럼 늘어지면서 공간을 감성 있게 바꿔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색을 잘 못 올리거나 줄기가 썩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기본 관리만 제대로 해도 훨씬 예쁘게 오래 키우실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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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빛은 ‘많이’, 하지만 너무 강하면 조심

• 홍포도는 햇빛을 받아야 색이 예쁘게 올라오는 식물이에요.
• 하루 4시간 이상은 꼭 빛이 닿는 자리에서 키워주세요.
• 동향, 남향 창가, 햇살 잘 드는 베란다가 좋아요.
• 단, 여름 한낮 직사광선은 잎 끝이 탈 수 있으니
  → 커튼 너머로 빛이 드는 자리가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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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은 흙이 말랐을 때만, 너무 자주 주지 마세요

• 과습에 약한 편이라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만 흠뻑 주는 게 기본이에요.
• 여름엔 7~10일, 겨울엔 2~3주 간격으로도 충분해요.
• 겉흙만 말랐다고 주지 말고, 속까지 마른 거 확인하고 주세요.
• 물 줄 땐 화분 아래로 물이 나올 정도로 흠뻑,
  그다음엔 흙이 다시 마를 때까지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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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흙은 배수가 잘돼야 뿌리가 건강해요

• 일반 흙보단 다육 전용 배양토나
  마사토, 펄라이트가 섞인 배합토 추천드려요.
• 물이 잘 빠져야 뿌리 썩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 흙이 오래 축축하면 줄기까지 물러지니까 꼭 배수 잘 되는 흙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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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분은 배수구 있는 걸로, 너무 크지 않게

• 홍포도는 뿌리가 그렇게 깊지 않아요.
• 너무 큰 화분에 심으면 흙이 잘 안 마르고 과습 위험이 커져요.
• 줄기가 늘어지다 보면 무게중심이 쏠리니까
  무게감 있는 도자기 화분이나 낮고 넓은 스타일이 좋아요.
• 바닥에 배수구 꼭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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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통풍이 진짜 중요해요

• 줄기가 많고 빽빽하게 자라서
  공기가 안 통하면 잎 사이가 습해지고 곰팡이 생기기 쉬워요.
• 하루 한두 번은 꼭 창문 열어서 환기해 주세요.
• 여름 장마철엔 선풍기 약풍이라도 돌려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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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겨울엔 따뜻하게, 물은 더 아껴주세요

•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 입을 수 있어요.
• 겨울엔 꼭 실내 햇살 드는 곳으로 옮겨주시고,
• 물주는 간격은 더 길게, 한 달에 한 번 정도로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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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볼게요

• 햇빛: 하루 4시간 이상, 너무 강한 직광은 피해요
• 물: 흙 완전 건조 후 흠뻑, 절대 자주 주지 않기
• 흙: 다육 전용흙 또는 배수 좋은 배합흙
• 화분: 작고 배수구 있는, 무게감 있는 화분 추천
• 통풍: 매일 환기, 장마철엔 선풍기도 활용
• 겨울: 실내로 옮기고, 물주기 더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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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포도는 자리를 잘 잡아주면
색도 예쁘게 물들고 줄기도 튼튼하게 자라서
공간 분위기를 아주 감성 있게 만들어주는 식물이에요.

관리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처음 다육이 키워보시는 분들께도 정말 추천드리는 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