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프리티 번식 방법, 쉽게 따라하세요

핑크프리티가 통통하게 잘 자라다 보면
"잎 하나 떼서 새로 키워볼까?"
"목대가 길어졌는데 잘라서 번식해도 될까?"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잎꽂이와 줄기꽂이(목대 자르기),
두 가지 번식법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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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잎꽂이로 번식하는 방법

핑크프리티는 잎이 튼튼해서 잎꽂이 성공률이 높은 편이에요.
단, 제대로 떼는 게 중요해요.

잎꽂이 순서

• 건강한 잎을 하나 골라서 한 번에 깨끗하게 떼어주세요.
  → 비틀거나 찢기지 않게, 밑동까지 깔끔하게 떨어져야 돼요.
• 그늘진 곳에서 2~3일 정도 말려주세요.
  → 잎 끝이 마르고, 상처 부분이 아물게요.
• 마른 흙 위에 툭 올려놓기만 하면 돼요.
  → 절대 묻지 마세요. 흙 위에 살짝 올려두기만 하면 충분해요.
• 1~2주쯤 지나면 잎 밑에서 작은 뿌리와 새잎이 올라와요.
  → 그때부터 스프레이로 가볍게 수분 공급해주면 돼요.

주의할 점

• 절대 과습 금지
• 햇빛은 간접광 정도로, 너무 강하면 새잎이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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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기꽂이 (목대 자르기) 방법

핑크프리티가 오래 자라다 보면
목대가 길어지고, 머리 부분이 무거워질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냥 과감히 자르셔도 돼요.

목대 자르기 순서

• 줄기를 적당한 위치에서 깨끗하게 잘라주세요.
  →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를 알코올로 소독하고 사용하시면 좋아요.
• 자른 부분은 2~3일 정도 말려서 상처를 말려줘야 해요.
• 마른 흙에 심고, 일주일은 물 주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 뿌리가 내리면 그때부터 천천히 물주기 시작해요.

잘린 본체는 어떻게 하냐고요?
→ 남은 줄기에서도 곧 새순이 올라옵니다.
→ 즉,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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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하기 좋은 시기

• 봄~초여름, 가을 초입이 제일 좋아요
• 겨울엔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번식 성공률이 떨어져요
• 너무 더운 한여름도 피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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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잎꽂이

• 건강한 잎을 떼서 말린 뒤, 흙 위에 올려두기
• 과습 주의, 간접광에서 새잎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

줄기꽂이 (목대 자르기)

• 줄기를 깨끗하게 잘라서 말린 후 화분에 심기
• 뿌리 내릴 때까지 물 주지 않기
• 남은 줄기에서도 새순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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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프리티 번식은 어렵지 않아요.
처음엔 잎 한 장으로 시작해보시고,
목대 자르기는 익숙해지면 정말 쏠쏠하게 번식돼요.

특히 봄철에 번식하면 여름 지나고 나면
새로운 아이가 아주 통통하고 귀엽게 자라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