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온늄 색이 바래요? 잎 색 변하는 이유와 대처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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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온늄 키우다 보면
“처음엔 색이 진했는데 요즘 왜 초록으로 돌아왔지?”,
“잎 끝이 갈색으로 타는 것 같아요…”,
이런 걱정 많이 하시죠.
사실 에온늄은 계절, 햇빛, 물, 온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 식물이에요.
탈색이나 변색이 무조건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은 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그럼 언제 어떤 이유로 색이 변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예쁜 색 유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햇빛 부족 – 색이 연해지고 초록빛이 강해져요
- 에온늄은 빛을 많이 받아야 색이 진하게 유지돼요
- 빛이 부족하면 붉은빛, 자주빛, 노란빛이 점점 사라지고 초록으로 변해요
- 특히 블랙로즈나 키위처럼 색감이 포인트인 품종은 더 눈에 띄게 변합니다
대처법
- 햇빛 많은 곳으로 위치를 옮겨주세요 (하루 4시간 이상)
- 다만, 갑자기 직광에 두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천천히 적응시켜 주세요
2. 고온다습 + 통풍 부족 – 잎 끝이 갈변하거나 물러요
- 여름철에 자주 보이는 증상이에요
- 잎이 무르거나, 끝이 말라 들어가면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 이건 탈색이 아니라 일종의 스트레스 반응이자 썩기 전 신호예요
대처법
- 통풍 확보가 가장 중요해요 (선풍기나 환기 자주!)
- 물 주는 횟수를 확 줄이시고, 화분 받침에 물 고이지 않게 해주세요
- 너무 덥다면 반그늘로 옮기기
3. 온도 변화 – 색이 짙어지거나 흐려질 수 있어요
- 에온늄은 서늘한 날씨를 좋아해서, 가을~초겨울에 색이 진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반대로 고온일수록 색이 옅어지고, 줄기만 길어지기도 해요
대처법
- 여름엔 무리하게 색 뽑으려고 햇빛 강하게 쬐는 것보다 건강하게 버티게 해주는 게 먼저예요
- 선선한 날씨가 되면 자연스럽게 색이 돌아와요
4. 물 과다 or 과소 – 잎 색이 탁해지거나 누렇게 변해요
-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잎이 투명하게 물러지면서 색이 흐릿해져요
- 반대로 너무 안 주면 잎이 쭈글쭈글해지고 노랗게 탈색되기도 해요
대처법
- 봄~가을엔 흙 마르면 듬뿍, 여름엔 거의 금식!
- 화분 흙이 바짝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는 게 좋아요
- 잎에 변화가 생기면 꼭 뿌리 상태도 같이 점검해보세요
5.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 오래된 잎은 색이 바래요
- 에온늄은 새 잎은 위에서 나고, 낡은 잎은 밑에서 떨어져요
- 그 과정에서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색이 흐려지는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대처법
- 걱정하지 마시고, 너무 아래쪽에 있는 잎은 살짝 떼어내주셔도 됩니다
핵심만 정리해드릴게요
- 햇빛 부족 → 초록빛만 남고 본래 색 사라짐
- 통풍 부족 + 고온다습 → 잎 끝 갈변, 무름 발생
- 온도 변화 →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이 짙어지거나 옅어짐
- 물 과다/과소 → 잎이 물러지거나 쭈글쭈글, 색 빠짐
- 낡은 잎은 자연 탈색 → 걱정 마시고 제거만 해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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