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흑법사 키우는 법! 빛, 물, 흙만 잘 맞추면 어렵지 않아요

지식LOG 2025. 4. 4.
반응형

흑법사는 정말 눈에 띄는 다육이에요.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빛 잎 때문에 처음 보면 다들 한 번쯤 눈길이 가죠.

겉보기엔 강해 보여도,
조금만 환경이 안 맞으면 색이 빠지거나 잎이 퍼지기도 하는 예민한 면이 있어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기본만 잘 맞춰주면 금방 예쁜 모습으로 자리 잡는 식물이에요.
지금부터 하나씩 쉽게 알려드릴게요.


1. 햇빛 – 흑법사는 햇빛 없으면 힘을 못 써요

  • 흑법사는 빛이 많을수록 진한 색이 올라오고, 잎도 단단하게 유지돼요
  • 햇빛 부족하면 초록빛이 돌고, 잎이 퍼지거나 줄기만 길어지기도 해요
  • 실내 조명만으론 부족하고, 자연광 필수입니다

관리 팁

  •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강한 햇빛 보여주세요
  • 남향 창가, 베란다, 실외 반양지 추천
  • 여름 직광은 너무 세니까 오전 햇빛 위주로 조절해 주세요

2. 물주기 – 흙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핵심이에요

  • 흑법사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요
  • 과습에 약해서 흙이 덜 마른 상태에서 물 주면 잎이 물러지고 썩을 수도 있어요

관리 팁

  •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만 듬뿍 주기
  • 여름 휴면기에는 물 주는 간격을 더 길게, 거의 안 줘도 괜찮아요
  • 겨울엔 성장 멈추니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충분해요
  • 물 준 뒤엔 받침에 고인 물은 꼭 비워주세요

3. 흙 – 배수만 잘 되면 반은 성공이에요

  • 흑법사는 뿌리 썩는 걸 특히 싫어해요, 그래서 흙이 정말 중요해요
  • 물 빠짐 안 되는 일반 상토만 쓰면 금방 무르게 됩니다

추천 배합

  • 다육이 전용 배합토
  • 또는 마사토 6 + 상토 3 + 펄라이트 1
  • 입자가 굵고 건조가 빠른 흙이 잘 맞아요

4. 통풍 – 햇빛만큼 중요한 조건이에요

  • 통풍이 없으면 흙도 안 마르고, 곰팡이나 무름이 생기기 쉬워요
  •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엔 특히 공기 순환이 중요해요

관리 팁

  • 창문 자주 열어서 공기 순환 시키기
  • 바람 안 통하면 선풍기 약하게 틀어줘도 좋아요
  • 특히 여름 장마철엔 통풍 없으면 바로 문제 생겨요

5. 화분 – 배수구멍 없는 건 절대 안 돼요

  • 흑법사는 작은 토분이나 배수 잘 되는 플라스틱 화분이 좋아요
  • 너무 큰 화분은 흙 양이 많아서 물 마르는 데 오래 걸리고, 과습되기 쉬워요

관리 팁

  • 뿌리보다 살짝 여유 있는 크기 정도로 선택
  • 바닥에 구멍은 필수, 받침은 물 고이지 않게 자주 비워주세요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관리 항목핵심 요약
햇빛 하루 4시간 이상 자연광, 빛 많을수록 색 진해짐
물주기 흙 완전 마른 후에만 듬뿍, 여름·겨울엔 횟수 줄이기
다육이 전용 흙 or 마사토+상토+펄라이트 배합 추천
통풍 창문 열기, 선풍기 활용해서 공기 순환 시키기
화분 배수구멍 있는 작은 토분 추천, 과습 방지용 구조 중요

흑법사는 까다롭다기보다 **“환경을 잘 타는 식물”**이에요.
기본만 잘 챙기면 잎도 단단해지고 색도 훨씬 선명하게 돌아와요.
몇 번 키워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 지금 얘가 뭘 원하는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