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툰티아 번식 방법, 잎 하나로도 새 식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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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툰티아는 부채처럼 생긴 잎을 톡 잘라서
흙 위에 살짝 올려만 줘도 번식이 되는 식물이에요.
거기다 자구도 생기는 편이라
잎 번식, 자구 번식 두 가지 방식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처음 하시는 분들도 따라하기 쉬운 번식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잎으로 번식하는 법 (절단 번식)
방법
- 건강한 잎을 한 장 잘라줍니다
- 자를 땐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로 한 번에 잘라야 하고
- 자른 단면은 2~5일 정도 말려서 상처가 마르도록 해주세요
심는 법
- 마른 잎을 배수 잘 되는 흙 위에 살짝 눕히거나, 뾰족한 쪽을 흙에 살짝 꽂아주세요
- 물은 바로 주지 마시고, 뿌리가 나올 때까지 1~2주 정도 기다리기
주의할 점
- 젖은 흙에 바로 꽂으면 썩기 쉬워요
- 뿌리가 나기 전까지는 햇빛도 너무 강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게 좋아요
2. 자구로 번식하는 법
자구가 생기면 언제 떼야 할까?
- 잎 아래나 뿌리 근처에 작게 올라오는 새끼 선인장이 자구예요
- 자구가 손가락 마디 크기 정도 되고, 잎이 2~3장 이상 붙었다면 분리 가능해요
떼는 방법
- 흙이 마른 상태에서 살살 흔들어 떼거나
- 뿌리끼리 엉켜 있으면 가위로 뿌리 정리해서 분리해도 좋아요
- 분리 후에도 하루 이상 상처 부위를 말려서 심어야 썩지 않아요
3. 번식에 잘 맞는 환경
- 흙은 꼭 선인장용 흙 또는 배수 좋은 다육이 흙
- 통풍 잘되는 밝은 곳, 직사광선은 피하기
- 발근 전에는 물 금지, 발근 후엔 흙 마르면 아주 소량씩 물 주기
4. 자주 묻는 질문들
Q. 잎이 자꾸 쓰러져요.
→ 아직 뿌리가 안 내렸을 가능성이 커요.
흙에 깊이 꽂지 말고, 화분 옆면에 기대놓는 식으로 고정해두세요.
Q. 번식 후 잎이 말라가요.
→ 번식용 잎은 소모되면서 새 식물을 키워요.
잎이 마른다고 실패한 건 아니고, 옆에 새순이 자라고 있다면 성공 중이에요.
마무리 한마디
옵툰티아는 초보자도 번식 도전하기 좋은 식물이에요.
잎 하나만으로도, 자구 하나로도 충분히 새로운 식물로 자랄 수 있고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처음엔 조금 느리게 자라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보면 새 잎이 뾰족하게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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