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타키스 종류 구별법, 바위솔이랑 설앵초 헷갈릴 때 이렇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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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타키스는 다육이지만
일반적인 로제트형 다육이랑은 또 느낌이 좀 달라요.
바위솔류는 땅을 덮듯 퍼지는 스타일이고,
설앵초나 석연화류는 비교적 키가 크고 꽃대가 높게 올라오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많이들 키우는 오로스타키스 품종들 위주로
외형 특징, 잎 모양, 자구 생김새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바위솔 (Orostachys japonica)
- 제일 대표적인 오로스타키스 품종
- 잎이 짧고 통통하며, 전체적으로 로제트 형태
- 잎 끝이 살짝 붉게 물들기도 하고,
가을~겨울엔 몸을 말아 오므리는 특징이 있어요 - 자구가 많이 생기고, 군생으로 자라는 게 매력이에요
특징 요약
- 작고 둥근 잎, 옆으로 퍼지는 스타일
- 추위에 매우 강함, 노지 월동 가능
- 자구 번식 엄청 잘 됨
2. 왕바위솔 (Orostachys iwarenge)
- 바위솔보다 잎이 더 길고 크며, 뾰족한 편
- 크기가 커서 존재감이 확실해요
- 잎 표면에 **약간의 은색 가루(백분)**가 있는 경우도 많고
색이 회녹색~보랏빛으로 다양하게 나와요
특징 요약
- 덩치 큰 바위솔 느낌
- 햇빛 따라 색 변화 있음
- 꽃이 피면 꽃대가 굉장히 길게 자라요
3. 설앵초 (Orostachys malacophylla)
- 이름은 앵초지만 오로스타키스에 속하는 다육이에요
- 잎이 조금 더 부드럽고 넓적하며,
색이 연한 연두~청회색 계열로 은은해요 - 봄~여름엔 꽃대가 길게 자라면서
끝부분에 작은 꽃들이 핍니다
특징 요약
- 잎이 더 넓고 부드러운 편
- 꽃 피우는 시기 빠르고, 꽃대 높게 올라옴
- 추위에 강하지만 과습은 조금 약한 편
4. 석연화 (Orostachys spinosa)
- 바위솔보다 잎이 날렵하고, 중간 정도 크기
- 잎 끝이 아주 살짝 가시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 겉모습이 세련된 느낌이라 요즘 많이 찾는 품종이에요
특징 요약
- 회녹색~청회색 빛깔
- 로제트 모양이 또렷하고 단단
- 햇빛 따라 잎 끝이 붉게 물들기도 함
5. ‘이와렌게’ 같은 원예종/교배종
- 원예종들은 정확한 종명 없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요
- 왕바위솔과 비슷하지만 잎 색이 좀 더 다양하거나
잎끝이 살짝 말려 있기도 해요 - 형태는 바위솔계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여린 느낌
특징 요약
- 잎이 얇고 길쭉하며 물결 느낌
- 노지보다는 실외 반그늘 또는 실내 추천
- 겨울에 약한 편이라 월동 시 주의 필요
구별할 때 보면 좋은 포인트
구별 포인트보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잎 크기 | 바위솔 < 석연화 < 설앵초 < 왕바위솔 |
잎 모양 | 둥글고 단단(바위솔) / 부드럽고 넓적(설앵초) |
색 변화 | 왕바위솔, 석연화는 햇빛 따라 보랏빛~은빛 가능 |
꽃 피는 시기 | 설앵초, 석연화 → 봄/여름 / 바위솔류 → 가을 이후 |
겨울 강한 정도 | 바위솔, 석연화 강함 / 설앵초, 교배종은 주의 |
이름 없이 키우고 계신 분들께
- 이름 모르고 키우셔도 괜찮아요.
생김새 보고 성격만 알면 관리에는 큰 문제 없습니다. - 궁금하시면 사진 한 장만으로도 거의 유추 가능해요.
SNS나 커뮤니티에 올리셔도 금방 알려주시는 분들 많아요.
오로스타키스는 꽃보다 잎의 아름다움을 오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다육식물이에요.
종류별로 성격만 조금씩 다를 뿐,
전체적으로 관리 난이도도 낮고 번식도 쉬운 편이라
입문용 다육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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