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툰티아 종류와 품종별 특징, 헷갈릴 땐 이렇게 구분하세요

옵툰티아는 선인장 중에서도 **‘패들 선인장(paddle cactus)’**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부채처럼 생긴 잎이 차례차례 연결돼서 자라는 모습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종류마다 크기도 다르고, 가시 유무나 용도도 제각각이에요.

오늘은 자주 키우는 옵툰티아 품종들을 위주로
관상용 / 식용 / 무가시종으로 나눠서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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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상용 옵툰티아 (잎 모양 독특하거나, 색감이 예쁜 아이들)

옵툰티아 미크로다시스 (Opuntia microdasys)

• 일명 ‘토끼 귀 선인장’
• 둥글둥글한 잎이 귀처럼 붙어 있고,
  노란색이나 흰색 털가시(글로키드)가 올라와요
• 귀엽지만 만지면 굉장히 따가워요

옵툰티아 산타리타 (Opuntia santa-rita)

• 보랏빛 잎이 특징인 품종
• 추위 받으면 잎 전체가 보라색~보랏빛 회색으로 물들어요
• 색감이 예뻐서 조경용으로도 많이 쓰여요

옵툰티아 모노카ント하 (Opuntia monacantha)

• 키가 크고 뿌리부터 세로로 쭉쭉 올라가는 타입
• 한두 해 지나면 수형이 나무처럼 바뀌는 경우도 많아요
• 대형 조경 선인장으로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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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용 옵툰티아 (먹을 수 있는 백년초 종류)

옵툰티아 피쿠스 인디카 (Opuntia ficus-indica)

• 우리가 흔히 아는 ‘백년초 열매’,
  또는 ‘손바닥 선인장 열매’가 바로 이 품종에서 나와요
• 잎은 깍두기처럼 먹기도 하고, 열매는 붉은색 과육으로 식용 가능
• 일부 지역에서는 즙으로 뽑아 건강식품으로도 쓰여요

가시 제거 품종 (개량종)

• 농업용으로는 가시 없는 품종도 따로 재배돼요
• 열매와 잎 모두 수확하기 쉽게 개량된 종류라 일반 가정용보다는 농장 위주로 유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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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가시 옵툰티아 (가시 거의 없거나 눈에 띄지 않는 종류)

무가시 백년초 (개량 미크로다시스나 피쿠스인디카 품종)

• 눈에 보이는 가시가 거의 없어서 아이 있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키우기 좋아요
• 단, 잎 표면에 보이지 않는 미세가시가 있을 수 있어 만질 땐 여전히 주의 필요해요

왜성종 또는 소형 품종

• 아예 키가 작고 가시도 덜한 품종은
  미니 화분이나 책상 위에 두기 좋은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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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분할 때 참고하면 좋은 포인트

• 잎 모양: 넓적한지, 긴 타원형인지, 동글동글한지
• 잎 색: 초록, 회청색, 보랏빛 등 다양
• 가시 유무: 긴 가시인지, 미세가시인지, 없는지
• 용도: 먹는 용도인지, 보기용인지
• 크기: 성체가 작게 크는지, 조경용으로 크게 자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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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마디

옵툰티아는 키우는 재미도 있지만
종류에 따라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지는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처음엔 다 비슷해 보여도
잎 모양, 색감, 가시 유무만 보고도 품종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