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덤 번식, 잎 하나만 있어도 새순이 자라요

세덤 키우다 보면
“떨어진 잎, 그냥 버리기 아까운데 심어도 되나요?”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맞아요.
세덤은 잎꽂이, 줄기꽂이, 자연 분지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해서
한 포트만 키워도 나중엔 풍성해질 수 있어요.

오늘은 가장 쉬운 번식 방법 3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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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잎꽂이 (잎으로 번식하기)

이렇게 하세요

• 건강하고 통통한 잎을 하나 떼어내요
  (옆으로 살살 비틀면 쉽게 빠져요)
• 그 상태로 2~3일 건조시켜요 (상처 마르기)
• 마른 잎을 흙 위에 살짝 올려주세요
• 물은 분무기로 살짝, 촉촉하다는 느낌만 줄 정도로

발아 과정

• 보통 1~2주 지나면 잎 밑에서 뿌리와 새순이 올라와요
• 새순이 어느 정도 자라면, 원래 있던 잎은 말라서 떨어져요
• 그때부터는 뿌리 식물처럼 자리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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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기꽂이 (순무리하기)

이런 경우 추천

• 줄기가 웃자라거나, 너무 길어진 세덤
• 잘라서 다시 심으면 모양도 정리되고 번식도 돼요

방법

• 원하는 위치에서 줄기를 잘라요 (잎 3~5개 남기면 좋아요)
• 자른 단면은 1~2일 정도 말려서 상처를 아물게 해요
• 마른 줄기를 흙에 꽂아주고, 처음엔 물 주지 마세요
•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서 흙이 마르면 소량의 물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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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연 번식 (분지·자구 번식)

세덤은 옆으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퍼지기도 해요

• 시간이 지나면 한 줄기에서 여러 줄기로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 그런 아이들을 조심히 나눠서 따로 화분에 심어주면 새 식물이 돼요
• 뿌리가 어느 정도 붙어 있으면 성공률도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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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할 때 주의할 점

• 너무 촉촉한 흙은 금물
  → 발근 전에 물 많이 머금으면 썩기 쉬워요
• 강한 햇빛은 피하고, 은은한 빛에서 관리
  →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탈 수 있어요
• 건조→심기→통풍 확보, 이 3단계만 기억하셔도 성공률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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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마디

세덤은 번식이 쉬운 식물이라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금방 성공하실 수 있어요.
떨어진 잎 하나, 잘라낸 줄기 하나로도 새로운 생명이 자라니까
버리기 전에 한 번쯤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