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덤 웃자람 방지법, 동글동글하게 키우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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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덤을 처음 키우다 보면
처음엔 예쁘고 통통하던 아이가
어느 날 보니 길쭉하게 늘어지고,
잎 사이가 휑하게 벌어져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바로 ‘웃자람’이라고 부르는 현상인데요,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생기거든요.
오늘은 왜 웃자람이 생기는지, 그리고 예쁘게 키우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웃자람이란?
쉽게 말해서 잎 사이 간격이 넓어지고 줄기가 길게 자라는 현상이에요.
대표적인 증상
- 줄기가 위로 쭉쭉 자람
- 잎 사이가 듬성듬성
- 통통함이 없어지고 마르고 흐물흐물해짐
- 전체적으로 키는 크고 모양은 망가짐
세덤 웃자람, 왜 생길까요?
1. 햇빛 부족
- 가장 큰 원인이에요
- 햇빛이 부족하면 세덤이 빛을 찾아 위로만 자라요
- 색도 흐릿해지고, 잎도 힘없이 늘어져요
2. 과한 물주기
- 물을 자주 주면 잎에 수분이 많아지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져서 웃자람이 더 심해져요 - 특히 빛이 부족한데 물까지 많으면 금방 늘어져요
3. 통풍 부족
- 통풍이 안 되면 식물의 생장이 건강하게 진행되지 못해요
- 빛과 바람이 함께 있어야 잎이 단단하게 올라와요
웃자람 방지하는 방법
1. 햇빛은 하루 4~6시간 이상 보여주세요
- 실내에서 키우신다면 남향 창가, 베란다가 가장 좋아요
- 가능하면 아침 햇빛 위주로 쬐어주세요
- 햇빛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식물용 LED 조명도 보조로 활용해보세요
2. 물은 흙이 마르고 나서 주세요
- 봄·가을엔 1~2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해요
- 여름과 겨울엔 거의 단수해도 돼요
- 항상 흙 상태 보고, 겉흙뿐 아니라 속까지 마른 거 확인하고 주세요
3.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세요
- 환기 안 되는 실내는 웃자람뿐 아니라 과습에도 취약해요
- 하루 한두 번은 창문 열어 바람 쐬게 해주세요
- 선풍이나 서큘레이터도 가볍게 돌려주면 좋아요
이미 웃자란 세덤,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줄기 커팅해서 다시 심기 (순무리)
- 웃자란 줄기를 아예 잘라서
건조 후 다시 흙에 꽂아주면 새로운 뿌리가 나와요 - 위에 잘린 아이도 살고,
남은 뿌리 쪽에서도 새순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요
2. 햇빛과 통풍 먼저 바로잡기
- 자르기 전에 환경 먼저 바꾸는 게 중요해요
- 잘라도 같은 환경이면 또 웃자라기 때문이에요
마무리 한마디
세덤을 예쁘게 키우려면
물을 적게, 햇빛은 충분히, 바람은 늘 있게
이 세 가지만 지켜주셔도 웃자람 걱정 없이
통통하고 동글동글한 모습 유지하실 수 있어요.
이미 웃자란 아이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커팅 후 순무리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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