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성장 과정과 꽃 피는 시기, 솜까지 피우는 식물이에요
반응형
“목화는 솜 나무 아니에요?”
“솜부터 피는 건가요, 꽃부터 피는 건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 의외로 많아요.
목화는 직접 키워보면 진짜 신기한 식물이에요.
꽃이 피고, 그 꽃이 진 자리에 솜이 열리는 구조라
아이들 학습용, 정원용, 체험용으로도 인기가 많죠.
지금부터 씨 뿌리고 솜 수확할 때까지 전체 과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목화, 씨앗 심는 시기부터 시작해요
- 파종 시기: 4월 말 ~ 5월 초
날씨가 따뜻해지고 서리가 끝난 시점이면 시작하시면 돼요. - 씨앗은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라요
기온이 낮으면 발아가 느리거나 안 될 수 있어서
실내에서 모종 먼저 키우고 옮겨심는 것도 좋아요. - 심고 나면 1~2주 안에 새싹이 올라옵니다.
2. 본잎이 나고 줄기가 자라요
- 싹이 튼 후에는 잎이 하트 모양처럼 퍼지면서
점점 줄기도 굵어지고 키도 커져요. - 6~7월 정도 되면 키가 30~50cm 정도 되고
잎도 무성해지기 시작합니다. - 이 시기엔 햇빛이 정말 중요해요.
하루 6시간 이상 햇볕을 꼭 보여주세요.
3. 꽃은 여름에 피어요
- 꽃 피는 시기: 보통 7월 중순~8월 초 사이입니다.
- 목화꽃은 처음엔 연한 노란색,
그리고 피고 나서 하루 이틀 지나면 분홍빛으로 변해요. - 꽃은 하루나 이틀이면 금방 지지만,
한 그루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꽃이 올라옵니다. - 가까이서 보면 모양도 참 고와요.
부드러운 꽃잎이 컵처럼 말려 있는 구조예요.
4. 꽃 진 자리에 목화송이가 맺혀요
- 꽃이 지고 나면 열매처럼 동그란 꼬투리가 맺히고,
그 안에 솜이 자라기 시작해요. - 꼬투리는 처음엔 초록색,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말라가고 점점 벌어져요. - 9월 말~10월 초쯤 되면
꼬투리가 딱 하고 터지듯 열리면서 하얀 솜이 뽀얗게 나옵니다.
5. 솜이 나오는 게 끝이 아니에요
- 목화솜 속에는 씨앗이 그대로 들어 있어요.
이걸 따로 말려서 보관해두면
다음 해에 또 씨앗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솜은 바로 만지면 폭신하고 기분 좋지만,
습기 머금으면 곰팡이 생기기 쉬우니 잘 말려서 보관해 주세요.
한눈에 보는 목화 생육 과정
시기단계특징
4~5월 | 파종 | 따뜻한 날 심기 시작 |
6월 | 생장기 | 줄기와 잎이 무성해짐 |
7~8월 | 개화 | 노란 꽃 → 분홍꽃, 하루 이틀이면 짐 |
8~9월 | 결실 | 꼬투리 속에 솜이 자람 |
9~10월 | 수확 | 꼬투리 열리며 솜 드러남 |
마무리 한마디
목화는 씨 뿌리고 꽃 피우고 솜 수확하는 전 과정을 다 경험할 수 있는 식물이라
아이랑 함께 키우기에도, 정원에 심어두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하얀 솜이 퐁퐁 열리는 걸 보면
“내가 이런 걸 직접 키웠다고?” 싶은 뿌듯함이 있어요.
반응형
'식물 지식 흐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화 꽃과 열매 구조, 솜은 이렇게 생겨요 (0) | 2025.05.05 |
---|---|
목화 솜 생기는 원리와 수확 시기, 보관까지 한눈에 정리 (0) | 2025.05.05 |
이팝나무와 비슷한 나무 구분법, 헷갈릴 땐 이렇게 보세요 (0) | 2025.05.05 |
이팝나무 성장 속도와 수형 특징, 그늘나무로도 딱이에요 (0) | 2025.05.05 |
이팝나무 심는 방법과 관리 요령, 초보도 어렵지 않아요 (0) | 2025.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