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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성장 속도와 수형 특징, 그늘나무로도 딱이에요

지식LOG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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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는 하얀 꽃도 예쁘지만,
잎도 풍성하고 키도 훌쩍 자라서
그늘나무, 정원수, 가로수로 정말 인기 있는 나무예요.

그런데 막상 심으려면 궁금하죠.
“이거 키 얼마나 커져요?”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마당에 심어도 괜찮을까요?”

지금부터 이팝나무의 성장 특성, 모양, 가지치기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이팝나무,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 성장 속도는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너무 빠르게 쑥쑥 크는 나무는 아니지만,
    몇 년만 지나면 제법 나무답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1년에 30~60cm 정도 자란다고 보시면 되고요,
    심은 지 3~4년 정도 지나면 나무 형태가 눈에 확 띄게 바뀌어요.
  • 묘목 상태로 심어도 자리만 잘 잡으면 5~6년 후엔 꽃도 잘 피고,
    키도 3~4미터 이상 자라 있는 경우 많아요.

2. 성목이 되면 얼마나 커지나요?

  • 보통 5~7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관리만 잘 해주면 10미터 이상 자란 사례도 있어요.
  • 위로만 쑥 자라는 게 아니라
    옆으로 가지가 둥글게 퍼지는 수형을 가지고 있어서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는 데도 아주 좋아요.
  • 그래서 마당 한쪽이나 창가 옆에 심으면
    여름에 그늘 만들어주는 자연형 퍼걸러 역할도 해요.

3. 수형은 어떻게 생겼나요?

  • 이팝나무는 둥근 우산 모양으로 자라요.
    가운데 줄기 하나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며
    위에서 보면 둥글고, 옆에서 보면 버섯처럼 넓게 퍼진 구조예요.
  • 꽃이 피는 철에는
    하얀 구름 같은 느낌의 나무 모양이 연출돼요.
    특히 가지 끝에 꽃이 집중되기 때문에
    멀리서도 “와, 저 나무 이팝이네!” 할 만큼 눈에 띄죠.

4. 가지치기는 자주 안 해도 괜찮아요

  • 이팝나무는 크게 손 안 대고도 수형이 예쁘게 잡히는 나무예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가지치기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단정한 모양을 유지해줘요.
  • 다만, 아래 같은 경우엔 가지치기 해주시는 게 좋아요:
    • 말라 죽은 가지
    • 서로 엉켜서 통풍 막는 가지
    • 너무 아래로 처지거나, 공간 침범하는 가지
  • 가지치기는 겨울~이른 봄 사이, 잎 지고 쉬는 시기에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5. 그늘나무로 괜찮을까요?

  • 네, 충분히 괜찮습니다!
  • 잎이 촘촘하고 가지도 옆으로 퍼지는 구조라
    여름철 햇빛을 막아주는 데 효과가 아주 좋아요.
  • 그리고 키는 크되 뿌리가 깊게 뻗진 않아서
    주변 식물과도 크게 부딪히지 않고 잘 어울려요.
  • 단, 너무 가까운 벽이나 건물 옆에는
    가지가 부딪힐 수 있으니 최소 2~3m 간격은 두고 심어주세요.

요약해서 정리해드릴게요

항목내용
성장 속도 중간 (연 30~60cm 자람)
최대 키 보통 5~7m, 많게는 10m 이상
수형 특징 둥근 우산형, 가지 옆으로 넓게 퍼짐
가지치기 자주 안 해도 됨, 겨울철에 정리만
그늘 효과 좋음, 정원용 그늘나무로 적합

마무리 한마디

이팝나무는 키우는 재미도 있고,
크고 나면 자연 그늘도 생기고, 꽃까지 피는 멋진 나무예요.

성장 속도도 부담 없고, 수형도 알아서 예쁘게 잡히니까
정원 한 켠에 한 그루쯤 꼭 추천드리고 싶은 나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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