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로우 키우는 법, 햇빛이랑 물 조절이 핵심이에요

골드글로우는 다육이 중에서도
색이 아주 예쁘게 물들고 생김새도 귀여워서
한 번 키우면 계속 눈이 가는 식물이에요.

하지만 에오니움 계열 특유의 습성이 있어서
다육이답지 않게 여름에 쉬고 겨울에 크는 특징이 있어요.
처음 키우시는 분들은
“왜 여름에 잎이 떨어지지?”, “겨울에 물 줘도 되나?”
이런 고민 많이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골드글로우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물주기, 햇빛, 계절별 관리법을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1. 햇빛은 많을수록 색이 예뻐져요

골드글로우는 빛을 아주 좋아하는 다육이예요.
햇빛이 부족하면 색이 연해지고,
모양도 퍼지면서 늘어지기 쉬워요.

• 하루 4시간 이상 햇빛 추천
• 창가, 베란다, 실외 양지에서 키우면
  잎이 노랗고 붉게 물들면서 예뻐져요
• 단, 한여름 강한 직사광선은 살짝 피해주세요
  (잎 끝이 탈 수 있어요)

---

2. 물주기: 계절 따라 확실히 달라요

에오니움은 일반 다육이와 달리
여름에 쉬고, 겨울에 자라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계절별 물주는 방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 봄, 가을 (생장기)
  → 흙이 마르면 5~10일 간격으로 듬뿍
  → 물 줄 땐 화분 아래로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 여름 (휴면기)
  → 잎이 떨어지고 몸이 말라 보이지만 쉬는 중이에요
  → 거의 물 안 주는 게 정답
  → 아주 가볍게 2~3주에 한 번, 잎이 말라갈 때만 소량
• 겨울 (생장기)
  → 햇빛 충분하면 생장이 활발해져요
  → 흙 마르면 1~2주 간격으로 물 주기
  → 온도가 너무 낮으면 물 조심하세요 (10도 이하에선 금지)

---

3. 통풍과 온도도 꼭 챙겨주세요

• 통풍:
  → 물 준 후 꼭 공기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 환기가 안 되면 뿌리 썩음 생기기 쉬워요
• 온도:
  → 여름엔 30도 이상 오래 지속되면 휴면기 진입
  → 겨울엔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장 멈춰요
  → 15~25도 정도 유지가 가장 좋아요

---

4. 흙과 화분은 다육이에 맞게

• 배수 잘되는 흙 필수예요
  → 다육이 전용 흙이나 상토+마사토 혼합 추천
• 화분은 배수구 있는 걸로
  → 물 빠짐이 좋아야 뿌리도 숨을 쉬어요
  → 너무 큰 화분은 피하고, 적당히 몸에 맞는 사이즈 선택

---

5. 한눈에 보는 관리 요약

계절생장 여부물주기관리 포인트

봄	생장기	흙 마르면 듬뿍	햇빛 충분히, 환기 필수
여름	휴면기	거의 금지	그늘+건조, 휴식기
가을	생장기	흙 마르면 듬뿍	색 잘 들고 활발한 시기
겨울	생장기	1~2주 간격	저온일 땐 물 주지 않기

---

한 줄 정리

골드글로우는 햇빛 좋아하고, 여름엔 쉬고, 겨울엔 자라는 다육이예요.
계절 따라 물조절만 잘하면 색도 예쁘게 물들고 건강하게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