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키우는 법, 이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해피트리는 이름처럼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식물이에요.
관리도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분들도 많이 찾으시는데요,
아무 데나 두고 아무렇게나 물 주면 어느 날 갑자기 잎이 축 늘어지고 색이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몇 가지 기본 포인트만 잘 지켜주시면 오래오래 싱그럽게 키우실 수 있어요.

---

1. 물주기 – 너무 자주 주지 않아도 돼요

• 해피트리는 물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에요.
• 겉흙이 마르면 그때 흠뻑 주시면 돼요.
• 보통 여름엔 7~10일에 한 번, 겨울엔 2~3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 물줄 땐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그 후엔 받침에 고인 물은 꼭 비워주세요.

---

2. 햇빛 – 은은한 밝은 빛을 좋아해요

• 해피트리는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부드럽고 밝은 간접광을 좋아해요.
• 햇빛이 커튼 너머로 드는 창가 자리가 딱 좋아요.
• 너무 어두운 곳에 두면 잎이 늘어지고 색도 탁해질 수 있어요.
• 하루 3~5시간 정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자리가 적당해요.

---

3. 온도 – 실내 적정 온도에서 잘 자라요

• 해피트리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요.
• 18~25도 정도가 가장 좋고,
  겨울철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잎이 시들거나 떨어질 수 있어요.
• 찬바람 드는 베란다, 출입문 근처는 피해주세요.
• 히터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것도 피하시는 게 좋아요.

---

4. 습도 – 너무 건조하면 잎끝이 마를 수 있어요

• 일반 실내 습도에서도 잘 자라지만
  난방기 틀 때는 너무 건조해져서 잎끝이 마를 수 있어요.
• 이럴 땐 하루 한두 번 잎에 가볍게 분무해주면 좋아요.
•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근처에 놓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5. 흙과 화분 – 배수 잘되는 흙이 필수예요

• 해피트리는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이 가장 중요해요.
• 관엽식물용 배양토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섞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 화분은 꼭 물빠짐 구멍 있는 걸로 준비해주세요.
• 너무 무겁고 오래 젖어 있는 흙은 뿌리를 약하게 만들어요.

---

해피트리는 기본 환경만 맞춰주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오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식물이에요.
무성한 잎 덕분에 공기정화 효과도 좋고,
이름처럼 기분도 좋아지게 만드는 식물이라
집 안이나 사무실에 하나 두시길 꼭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