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셰프렐라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식LOG 2025. 5. 27.
반응형

셰프렐라는 뿌리도 튼튼하고 생장도 빠른 식물이라
화분이 작아지면 쉽게 티가 나는 식물이에요.
“물을 줬는데도 금방 말라버린다”,
“새 잎이 안 나오고 성장이 멈췄다”
이런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분갈이 시기가 된 거예요.

분갈이, 막막하지 않게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분갈이 시기 – 봄~초여름이 가장 좋아요

  • 3~6월, 날씨가 따뜻하고 식물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에 하면
    뿌리가 빠르게 자리 잡고 스트레스도 적어요.
  • 겨울이나 한여름엔 식물도 쉬는 시기라 피하시는 게 좋아요.
  • 단, 화분 아래로 뿌리가 튀어나왔거나
    물을 줘도 흙에 잘 스며들지 않는다면 계절 상관없이 분갈이하세요.

2. 화분 고르기 – 너무 크지 않게, 딱 한 치수만 키워주세요

  • 지금 쓰는 화분보다 지름이 2~3cm 큰 화분이면 충분해요.
  • 너무 큰 화분은 흙이 과하게 많아서
    뿌리가 자라기 전까지 물이 고이기 쉬워요.
  • 배수구멍 있는 화분으로 준비하셔야 하고,
    플라스틱보다는 **통기성 있는 재질(테라코타, 토분 등)**도 좋아요.

3. 흙 고르기 – 배수 잘되는 흙이 좋아요

  • 셰프렐라는 물을 머금고 오래 젖어 있는 흙을 싫어해요.
  • 시중에 파는 관엽식물용 배양토
    배양토에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20~30% 섞어주시면 좋아요.
  • 흙이 오래됐거나 너무 무겁고 딱딱하다면
    뿌리가 숨 쉬기 힘드니 꼭 교체해주세요.

4. 분갈이 방법 – 어렵지 않아요, 순서만 지켜주세요

  1. 전날 물을 살짝 주고,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2. 화분 벽을 톡톡 치면서 식물을 천천히 꺼내세요.
  3. 뿌리 주변 흙을 살살 털고, 썩은 뿌리나 너무 긴 뿌리는 잘라주세요.
  4. 새 화분 바닥에 마사토나 난석으로 배수층을 먼저 깔아주세요.
  5. 흙을 조금 깔고 식물을 중앙에 고정한 뒤
    나머지 흙을 채워 넣으세요.
  6. 흙을 꾹꾹 누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고정만 해주세요.

5. 분갈이 후 관리 – 물은 하루 뒤에, 햇빛은 살짝만

  • 분갈이한 날에는 물을 바로 주지 마시고,
    하루 정도 있다가 흙 겉면이 마르면 물 주세요.
  • 처음 며칠은 직사광선 피해서 밝은 그늘에서 쉬게 해주세요.
  • 1~2주 뒤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뿌리가 잘 자리 잡았다는 신호예요.

셰프렐라는 분갈이 한 번만 잘해줘도
잎 색이 훨씬 선명해지고, 성장 속도도 확 달라져요.
1~2년에 한 번씩은 흙을 갈아주고
뿌리도 한번 정리해주는 게 건강한 키움의 기본이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