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고무나무 잘 자라는 위치, 실내 배치 꿀팁

벤자민고무나무는 잎이 풍성하고 줄기도 멋스러워서 어디에 두든 분위기를 살려주는 식물이지만,
아무 데나 놓으면 금방 시들해지거나 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실내에서 건강하게 키우려면 빛, 바람, 온도 세 가지를 꼭 고려해서 자리를 잡아야 해요.

---

1. 빛 – 밝은 간접광이 필수예요

• 벤자민은 직사광선보다는 부드러운 간접광을 좋아해요.
• 너무 어두운 곳에 두면 잎이 축 처지거나
  잎이 아래부터 떨어지는 증상이 생겨요.
• 하루에 4시간 이상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이 이상적이에요.
• 추천 위치:
  → 남향 또는 동향 창가 커튼 뒤,
  → 햇빛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밝은 거실 한켠

---

2. 온도 – 따뜻한 실내에서 안정감 있게

• 벤자민은 18~25도 정도의 실내 온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라요.
•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갑자기 후두둑 떨어질 수 있어요.
• 히터, 에어컨처럼 온도 변화를 만드는 기구 근처는 피해주세요.
• 추천 장소:
  → 거실 안쪽 벽면 쪽,
  → 창문 가까우면서도 찬 바람 안 드는 자리

---

3. 통풍 – 공기 순환은 중요하지만 바람은 직접 맞지 않게

• 공기가 너무 정체되면 습기가 쌓이고 해충이 생기기 쉬워요.
• 하지만 선풍기, 에어컨, 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으면 잎이 마를 수 있어요.
• 창문 열었을 때 바람이 은은하게 도는 정도면 딱 좋아요.
• 추천 팁:
  → 하루에 한 번 정도 창문 열어 자연 통풍 시켜주기
  → 잎에 먼지 쌓이지 않게 정기적으로 닦아주기

---

4. 공간별 추천 위치 정리해드릴게요

• 거실: 커튼 너머 햇살 드는 코너, 소파 옆 테이블 뒤쪽
• 침실: 해가 잘 드는 창가 옆, 출입문에서 먼 쪽
• 서재/사무실: 창가 책상 옆이나 창문 근처 바닥 공간
• 현관/복도: 자연광이 드는 조건이라면 인테리어 효과도 굿

---

벤자민고무나무는
자리를 한 번 잘 잡아주면 크게 손 탈 일 없는 식물이에요.
환경이 자꾸 바뀌면 예민하게 반응하니까
한 곳에 두고, 안정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