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강스 성장 속도와 크기, 얼마나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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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강스는 딱 봐도 차분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다육이예요.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묵을수록 피분도 뽀얘지고 로제트도 아주 예쁘게 잡히는 아이죠. 다만 키워보면 느끼시겠지만, 눈에 띄게 자라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성장 속도나 크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1. 성장 속도는 느린 편이에요
- 엘레강스는 빠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타입은 아니에요.
- 환경이 잘 맞아도 한두 달에 잎이 한두 장 늘어나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대신 그만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단정하게 유지돼요.
2. 크기보다는 균형 있게 천천히 퍼지는 스타일이에요
- 단일 개체 기준으로는
지름 약 6~10cm, 높이 5~8cm 정도까지 자라요. - 높게 자라기보단 넓게 퍼지는 로제트형이라
갑자기 커진다기보다 천천히 단단하게 쌓이는 느낌이에요. - 오래 키우면 자연스럽게 **군생(머리 여러 개)**으로 퍼지기도 해요.
3. 햇빛과 통풍이 좋을수록 예쁘게 자라요
- 햇빛 부족하면 잎 간격이 벌어지고 웃자람 생기기 쉬워요.
- 반대로 햇빛과 바람 잘 맞으면
잎이 단단하고 로제트도 촘촘하게 유지돼요. - 빛 + 통풍 + 절수 이 세 가지가 예쁜 성장을 도와주는 포인트예요.
4. 묵을수록 피분도 진해지고 잎도 단단해져요
- 엘레강스는 묵을수록
잎 표면 피분이 더 뽀얗고 두껍게 올라오고,
잎 자체도 더 촘촘하고 단단한 형태로 변해요. - 색감이나 형태가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져요.
5. 분갈이는 1~2년에 한 번이면 충분해요
-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매년 꼭 분갈이할 필요는 없어요. - 화분이 너무 꽉 찼거나 흙이 오래돼 배수가 안 될 때만 가볍게 해주시면 돼요.
- 분갈이 후에는 성장보다 회복에 집중하니
물 조절과 햇빛 관리에 특히 신경 써주세요.
정리하자면,
엘레강스는 느리게 자라지만 단단하고 균형 잡힌 로제트로 묵히는 재미가 있는 다육이예요.
크기 욕심보다는 모양과 피분, 색감 유지에 집중해 키우시면
언제 봐도 예쁘고 질리지 않는 아이로 오래 함께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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