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히긴스 물주기, 타이밍이 제일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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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물주기는 “주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죠.
그만큼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게 제일 흔한 실수라는 얘기예요.
베라 히긴스도 마찬가지예요.
물을 적게 주는 게 오히려 더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이랍니다.
언제, 어떻게 주면 좋을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주세요
- 겉흙만 말랐다고 물 주면 안 돼요.
- 화분 아래쪽까지 완전히 마른 상태일 때 주시는 게 좋아요.
- 손가락으로 흙을 깊게 찔러보거나,
나무젓가락을 꽂았다 빼서 확인하셔도 좋아요. - 젓가락이 축축하면 아직 안 마른 거예요.
2. 계절에 따라 물주기 간격이 달라요
- 봄~가을 (생장기) : 10일~2주에 한 번 정도
- 여름 (더운 날씨) : 2~3주에 한 번, 통풍 잘 해주기
- 겨울 (휴면기) : 한 달에 한 번, 또는 거의 안 줘도 돼요
주의할 점은 ‘날짜가 아니라 상태를 보고’ 주는 거예요.
3. 물 줄 땐 확실히, 줄 땐 제대로 주세요
- 흙 전체가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한 번에 주시는 게 좋아요.
- 단,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지도록 배수 잘 되게 해주세요.
-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바로 버려야 해요.
- 자주 조금씩 주는 건 뿌리 건강에 좋지 않아요.
4. 물 주는 시간대도 중요해요
- 아침이나 오전 중에 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 늦은 오후나 밤에 주면 흙이 오래 젖어 있어서
습기 차고 곰팡이나 썩음병 생기기 쉬워요.
5. 다육이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필요해요
- 물을 덜 주면 잎이 살짝 쪼글해지기도 해요.
- 그런데 그 시기를 살짝 넘겨서 물을 주면
잎이 다시 통통해지고, 색도 예쁘게 물들기 시작해요. - 너무 자주 주면 잎은 통통하지만
색은 초록만 유지되고 물들질 않아요.
정리하자면,
베라 히긴스는 '건조 → 물주기' 사이클만 잘 지키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요.
과습만 조심하시면 병해도 잘 안 생기고, 색도 잘 올라오고, 번식도 쉬워집니다.
다육이는 물보단 기다림이에요.
천천히, 천천히… 그러면 어느 날 훅 예뻐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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