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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이 흰가루 없어졌어요? 원인과 관리법 알려드릴게요

지식LOG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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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이는 딱 보면 "와 진짜 우윳빛 보송보송하다" 싶은 매력이 있잖아요?
그런데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잎이 맨질맨질해졌어요”, “색이 이상하게 변했어요”,
이런 일이 생기면서 특유의 **흰가루(분)**가 다 사라져 버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다들 당황하시는데요,
사실 이 흰가루는 아주 얇은 보호막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조금만 건드려도 날아가고, 한 번 없어지면 다시 생기긴 어렵습니다.
그럼 왜 날아가는지, 어떻게 하면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흰가루(분)는 라우이의 ‘자연 보호막’이에요

  • 이 흰가루는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왁스질 분비물이에요
  • 햇빛이나 해충, 수분 증발로부터 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 그래서 이 분이 있을수록 잎이 건강하고 색도 예쁘게 유지돼요

2. 흰가루가 날아가는 흔한 이유들

① 손으로 만졌을 때

  • 라우이 잎은 절대 만지면 안 돼요
  • 손가락 기름이 닿는 순간 바로 분이 벗겨지고 다시 안 돌아옵니다

② 물이 닿았을 때

  • 물이 튀거나 젖으면 그 부분만 분이 뭉치거나 녹아버려요
  • 특히 잎에 직접 물 뿌리면 금방 흰 부분이 사라져요

③ 분무나 분갈이 중 손상

  • 흙 묻은 거 털어주려고 만지거나
  • 자리 옮기면서 잎끼리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쉽게 지워져요

3. 흰가루 복구할 수 있나요?

  • 안타깝게도 없어진 분은 다시 복구되지 않아요
  • 다만 새로 나는 잎에는 다시 분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 순이 자랄 수 있게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4. 흰가루 지키는 관리 꿀팁

관리 요소어떻게 해야 할까?
손대지 않기 잎은 눈으로만 감상, 손가락 금지
물 주기 흙에만 조심스럽게 주고, 잎엔 절대 닿지 않게
장소 이동 화분 옮길 때 잎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
통풍 유지 환기 잘되는 곳에 두되, 먼지 날리는 자리는 피하기
분갈이 시 조심 흙 털 때 잎이 흔들리지 않게, 아래쪽만 살살 작업

5. 흰가루 안 날리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 햇빛: 반그늘~밝은 간접광에서 천천히 적응시켜주세요
  • 물주기: 흙이 바짝 마른 뒤에만 흙에 조심스럽게
  • 통풍: 환기 잘되지만 먼지는 안 나는 공간이 최고예요
  • 손대지 않기: 이게 가장 중요해요. 흰 분은 손가락만 닿아도 끝이에요

결론 정리해드릴게요

증상원인대처법 요약
흰가루 사라짐 손, 물, 잎끼리 마찰 손대지 않기, 잎에 물 안 닿게, 부딪힘 방지
복구 안 됨 자연적으로는 재생 안 됨 새잎 건강하게 키워서 새 분이 생기게 만들기
예쁘게 유지하려면 만지지 않기 + 물 조심 + 햇빛 통풍 잘 맞추기 흙에만 물주기, 환기, 밝은 간접광 환경 조성하기

라우이는 정말 고운 아이지만,
그만큼 예민하고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다육이예요.
분 날리지 않고 잘 키우면, 오래도록 흰빛 그대로 예쁜 모습 유지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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