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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비스 번식하는 법! 잎 하나로도, 자구로도 충분해요

지식LOG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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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비스 키우다 보면
“너무 예쁜데 이거 하나 더 만들 수 없을까?”,
“잎 하나 떨어졌는데 다시 자랄 수 있나요?”
이런 궁금증 드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바닐라비스는 잎꽂이도 되고, 자구 분리도 잘 되는 다육이예요.
방법만 잘 알면 초보자도 쉽게 번식에 성공할 수 있어요.


1. 잎꽂이 – 잎 하나만으로도 새 식물이 나와요

바닐라비스는 잎이 단단하고 두툼해서 번식에 유리한 편이에요.
단, 떼는 방법과 환경 조절이 아주 중요해요.

방법 요약

  1. 건강한 잎을 잎자루까지 ‘톡’ 하고 깨끗하게 떼어내세요
    (찢어지거나 반만 떨어지면 실패 확률 높아져요)
  2. 떼낸 잎은 그늘에서 2~3일 말려주세요
    (단면이 마르지 않은 채 흙에 닿으면 썩을 수 있어요)
  3. 말린 잎을 마른 흙 위에 살짝 얹어주세요 (심지 마세요!)
  4. 직광은 피하고, 밝은 간접광 아래 두면서
    흙 위에 분무기로 가볍게 물만 뿌려주세요
  5. 2~3주 후 뿌리가 나고 작은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성공입니다!

  • 뿌리가 나도 너무 빨리 물 주지 마세요.
  • 새순이 어느 정도 올라온 뒤에야 살짝씩 물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2. 자구 분리 – 어미 몸통 옆에 붙은 아기 식물 활용하기

자구는 바닐라비스 본체 옆에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새 식물이에요.
잘만 키우면 하나의 새 화분으로 독립시킬 수 있어요.

방법 요약

  1. 자구가 잎이 4~5장 이상 자랐을 때 분리하기 좋아요
  2. 깨끗한 손이나 칼로 살짝 비틀듯 떼어내기
  3. 떼낸 자구는 1~2일 그늘에서 말리고,
    마른 흙에 살짝 꽂아 고정해주세요
  4. 처음엔 물 NO!
    2~3주 후 뿌리 내려 고정되면 그때부터 물 주세요

  • 너무 작은 자구는 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 어미 식물에 붙은 채로 충분히 키우고 떼는 게 안정적이에요.

3. 번식하기 좋은 시기

  • 봄~초여름, 또는 초가을이 가장 좋아요
  • 여름철 고온기나 겨울엔 뿌리도 안 내리고 썩기 쉬워요
  • 기온은 18~25도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번식 방법난이도특징 요약
잎꽂이 중간 깨끗하게 떼고 말린 후 흙 위에 얹기, 뿌리·새순 생기면 성공
자구 분리 쉬움 충분히 큰 자구는 따로 떼어 독립, 생장 빠르고 성공률 높음
적기 봄~가을 너무 덥거나 추운 시기는 피하기, 통풍·간접광 있는 환경에서 진행

바닐라비스는 생긴 것도 예쁘지만,
번식이 잘 되면 그 재미가 두 배, 세 배로 커지는 식물이에요.
잎 하나로도 새 식물이 올라오고, 자구까지 따로 키울 수 있으니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도전해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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