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네크리스 번식하는 법! 줄기꽂이가 훨씬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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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네크리스 키우다 보면
줄기가 너무 늘어나거나 가지치기하다 보면
“이거 잘라서 다시 심으면 자랄까요?”
하고 궁금해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 자랍니다. 그것도 꽤 잘요.
루비네크리스는 다육이치고 번식이 쉬운 편이에요.
다만 잎꽂이보단 줄기꽂이(삽목)가 훨씬 성공률이 높아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번식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 잎꽂이 vs 줄기꽂이, 뭐가 더 좋을까요?
- 잎꽂이
→ 잎 하나하나 떼어서 뿌리 내리게 하는 방식인데
→ 루비네크리스는 잎이 작고 길쭉해서 잘 떨어지지 않고, 잎꽂이 성공률이 낮아요
→ 초보자에겐 비추 - 줄기꽂이(삽목)
→ 줄기를 잘라 흙에 꽂는 방식인데
→ 굉장히 쉽게 뿌리 내리고, 새순도 쏙쏙 올라와요
→ 이걸로 시작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2. 언제 번식하는 게 좋을까요?
- 봄~초여름, 또는 가을 초입이 가장 좋아요
- 너무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엔 뿌리 내리는 속도가 확 떨어져요
- 실내에서 하실 땐 기온 18~25도 정도일 때가 적당합니다
3. 줄기꽂이(삽목) 방법 – 따라 하기 쉬운 순서
- 건강한 줄기를 5~10cm 정도 잘라주세요
- 깨끗한 가위나 칼로 자르고, 잎은 아래쪽 2~3개 정도 떼어내 주세요
- 잎을 너무 많이 남기면 수분 증발이 많아져요
- 자른 줄기는 하루 이틀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 줄기 끝이 마르면 물러지지 않고 뿌리 잘 내립니다
- 말린 줄기를 마른 흙에 꽂아주세요
- 흙은 다육이용 배합토나 마사토 기반 흙이 좋아요
- 꽂기만 해도 뿌리 잘 내리지만, 지지대를 해주면 더 안정적이에요
- 물은 처음 1~2주는 거의 안 줘도 돼요
- 뿌리 나올 때까지는 건조하게,
- 그 후에는 흙 겉면만 분무기로 살짝 적셔주는 정도로 시작하세요
- 2~3주 지나 뿌리 내리면, 그때부터 물과 햇빛 천천히 늘려주세요
- 줄기 흔들어봤을 때 고정돼 있으면 뿌리 내린 거예요!
4. 번식 후 관리 팁
- 햇빛은 바로 강하게 쬐지 말고, 밝은 그늘에서 천천히 적응시키기
- 물은 너무 빨리 주지 않기 – 과습으로 뿌리 썩기 쉬워요
- 번식이 성공하면 잎 사이에서 작은 새순이 올라오고, 줄기가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해요
요약해드릴게요
번식 방식추천도난이도특징
잎꽂이 | 낮음 | 높음 | 잎이 작아서 잘 안 되고 성공률 낮음 |
줄기꽂이(삽목) | 매우 높음 | 쉬움 | 잘 자르고 심기만 해도 뿌리 잘 내림 |
줄기 자르고 말려서 꽂기만 하면 OK!
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요.
루비네크리스는 처음엔 살짝 예민해 보여도
번식만 잘하면 금세 풍성해지고, 선물용으로도 딱 좋아요.
여러 화분에 나눠 심어두면 집 안 곳곳이 싱그러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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