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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베 겨울철 관리법, 냉해 없이 안전하게 넘기는 법

지식LOG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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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베는 생긴 건 강인해 보여도
겨울만 되면 잎끝이 말라가고, 검게 변하거나, 물컹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대부분 냉해나 습해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런 상황을 피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아가베는 전부 겨울에 실내로 들여야 하나요?

대부분의 아가베는 영상 5도 이하부터는 위험해요

  • 특히 아테누아타, 블루글로우, 파로디 같은 품종은
    냉해에 민감해서 야외 보관은 피해야 해요
  • 반면 아메리카나처럼 비교적 강한 품종은
    서울 기준으로도 베란다에서 월동 가능하지만, 눈이나 영하권은 위험해요

날씨 확인해서 ‘첫 서리’ 내리기 전엔 옮기기

  • 늦가을~초겨울 사이, 밤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오면
    그때가 실내로 들이는 적기예요

2. 실내로 옮겼다면 이렇게 관리하세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세요

  • 겨울에도 빛은 꾸준히 필요합니다
  • 햇빛 부족하면 잎이 퍼지거나 웃자람 생겨요

물은 거의 안 줘도 돼요

  • 겨울철엔 아가베가 휴면기에 가까워져서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요
  • 2달에 한 번, 흙이 바짝 말랐을 때만 소량 주세요
  • 물 주신 후엔 꼭 통풍되게 해서 흙 마르게 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3. 야외에서 키워야 한다면 이렇게 대비하세요

바람막이 + 보온 패드 필수

  • 벽 가까이 두고, 비닐하우스 커버나 보온포로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효과 커요
  • 화분 밑에는 스티로폼이나 단열패드 깔아주세요
    → 바닥 냉기만 막아도 얼음장 되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비·눈 맞는 건 절대 금물

  • 겨울에 비 맞고 온도 내려가면 잎 안쪽까지 물러지는 냉해 발생합니다
  • 베란다라 해도 유리문 안쪽으로 들이거나,
    비바람 들어오는 구조라면 꼭 차단막 설치해주세요

4. 이런 증상 보이면 냉해일 수 있어요

  • 잎 끝이나 가장자리가 갈색이나 검게 변함
  • 잎이 말라붙거나, 반대로 물렁해짐
  •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이 무른 느낌

→ 이런 경우엔 얼른 건조하고 따뜻한 곳으로 이동
이미 심하게 손상된 잎은 잘라내고, 회복 기간 주셔야 해요


마무리 한마디

아가베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쉽게 데미지를 입는 식물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고요,
밤 기온 체크 + 물 줄이기 + 통풍 + 햇빛 유지,
이 네 가지만 기억하시면 안전하게 겨울을 넘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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