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타키스 겨울 관리법, 밖에서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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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타키스는 대표적인 노지 가능 다육식물 중 하나예요.
특히 바위솔류는 추위에 정말 강한 편이라
영하 10도 넘게 떨어져도 살아남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다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품종별로, 지역별로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어떤 품종이 노지 월동이 가능한가요?
노지 월동 잘 되는 품종
- 바위솔
- 왕바위솔
- 설앵초
- 석연화 (일부 품종)
실외 겨울이 조금 위험한 품종
- 오로스타키스 '이와렌게'
- 개량종 (로제트가 부드럽거나 잎이 얇은 계열)
→ 잎이 두껍고 촘촘한 아이일수록 겨울에 강하고,
잎이 얇고 넓적하거나 색이 연한 아이들은 실외 월동엔 주의가 필요해요.
2. 겨울에도 물을 줘야 하나요?
거의 안 주셔도 됩니다.
- 오로스타키스는 겨울에 완전한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 물을 줘도 흡수하지 않고 뿌리만 썩어요.
- 특히 야외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자연 강수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물주기 팁
- 실외: 눈비 오는 날 외엔 따로 물 줄 필요 없음
- 실내: 흙이 너무 오래 건조해있을 경우 3~4주에 한 번 정도만 소량
3. 눈이 쌓이거나 추위 심할 땐 이렇게 해주세요
- 눈이 오면 덮인 채로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 무름 발생할 수 있어요.
- 그래서 눈이 올 땐 가볍게 덮개나 포트 뚜껑, 플라스틱 통 정도만 씌워주세요.
- 영하 10도 이하 장기간 지속되는 날씨라면,
한파 기간만이라도 실내나 베란다 쪽으로 옮겨주시는 게 안전해요.
4. 실내로 들여놓는 경우엔 이렇게 관리하세요
- 실내는 햇빛 부족 + 통풍 부족 두 가지 문제를 꼭 잡아야 해요.
- 최대한 햇빛 잘 드는 창가에 두시고,
- 창문 살짝 열어서 하루 한두 번 환기해주는 게 좋아요.
- 물은 더더욱 안 주셔도 됩니다. 줄기 상태만 체크하면서 관리해주세요.
5. 겨울에 잎이 없어졌어요, 죽은 건가요?
아니요, 그건 정상적인 휴면 현상이에요.
- 특히 바위솔 계열은 겨울에 잎이 거의 다 떨어지거나
말라붙은 듯한 모습이 되기도 해요. - 봄 되면 다시 로제트가 살아나고, 자구도 올라옵니다.
- 줄기와 뿌리만 살아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요약 정리
상황관리 포인트
노지 월동 가능 품종 | 바위솔, 왕바위솔, 설앵초 등 추위 강한 계열 |
물 주기 | 겨울엔 거의 안 줘도 됨 (실내도 최소화) |
눈이 올 경우 | 덮개나 투명 플라스틱 등으로 살짝 차단 |
영하 10도 이하 한파 | 일시적으로 실내 이동 or 보온 조치 필요 |
잎 떨어짐/말라짐 현상 | 휴면기 정상 현상, 봄 되면 다시 자람 |
오로스타키스는 겨울만 잘 넘기면
봄에 다시 싹 올라오고 자구도 뽀글뽀글 생겨나는
회복력 좋은 식물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드리지 말고 지켜보기” 이 마인드로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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