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밀라리아 번식, 자구 떼는 법부터 씨앗까지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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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밀라리아는 다른 선인장에 비해 번식이 쉬운 축에 속해요.
그래서인지 한두 개 키우다 보면 "어? 자구가 생겼네?" 하고 신기해하시는 분들 많아요.
오늘은 자구 번식부터 씨앗 파종까지, 마밀라리아 늘리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자구로 번식하는 법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자구는 마밀라리아 몸통 옆에 톡톡 붙어서 나오는 작은 아기 선인장 같은 거예요.
이걸 떼어내서 따로 심으면 금세 또 하나의 마밀라리아가 됩니다.
1. 자구가 어느 정도 자라면 손이나 핀셋으로 살살 떼어내세요
- 너무 작을 땐 뿌리가 없어서 실패 확률이 높아요.
- 손톱만 한 크기 이상 되면 적당해요.
2. 떼어낸 자구는 그늘에서 하루 이틀 말려주세요
- 자른 자리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썩을 수 있어요.
- 꼭 ‘상처 마르기’를 기다리세요.
3. 마른 뒤엔 선인장 전용 흙에 살짝 꽂아주세요
- 물은 처음엔 거의 안 줘도 됩니다.
- 1~2주 지나서 뿌리 내릴 때쯤, 소량만 주세요.
4. 햇빛은 부드럽게, 통풍은 충분히
- 어린 자구는 햇빛에 민감하니까 직광보단 은은한 빛에서 시작하는 게 좋아요.
- 통풍은 여전히 필수입니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법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재밌어요)
씨앗 번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해도, 키우는 재미는 또 다릅니다.
직접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씨앗도 얻을 수 있어요.
1. 씨앗을 흙 위에 올리고 흙은 살짝만 덮어주세요
- 너무 깊이 묻으면 발아가 잘 안 돼요.
- 분갈이흙보다는 파종용 상토나 배양토가 좋아요.
2. 분무기로 흙을 적셔주시고 랩이나 투명 뚜껑을 덮어 습도 유지
- 씨앗은 습도가 높을수록 잘 발아돼요.
- 온도는 20~25도 정도 유지해 주세요.
3. 싹이 트면 조금씩 햇빛 보여주고, 물은 계속 분무기로
- 뿌리 내리기 전까지는 물 주는 것도 조심조심해야 해요.
- 자리를 잡으면 그때부터 선인장처럼 관리해도 됩니다.
언제 번식하면 좋을까요?
- 봄~초여름: 자구 떼기도, 씨앗 파종도 이 시기가 가장 좋아요.
- 겨울에는 번식 자체를 쉬게 해주세요. 뿌리도 잘 안 내리고, 썩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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