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베 분갈이 시기와 방법, 건강하게 옮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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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베는 잎이 단단하고 뿌리도 깊게 자라는 식물이라
한번 화분에 자리 잡으면 웬만하면 가만히 두고 키우는 분들도 많으시죠.
하지만 뿌리가 비좁아지거나, 흙 상태가 안 좋아지면 분갈이 꼭 필요해요.
오늘은 아가베 분갈이 언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뿌리에 무리 없이 옮겨줄 수 있는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아가베 분갈이,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이면 충분해요
- 아가베는 성장 속도가 느려서 매년 옮길 필요 없어요
- 단, 화분 안에서 뿌리가 꽉 차거나, 흙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는 바로 분갈이
이런 경우엔 분갈이 시기예요
- 화분 아래 배수구로 뿌리가 튀어나올 때
- 물을 줘도 금방 마르지 않고 흙이 축축하게 오래 남을 때
- 흙 위에 흰곰팡이, 녹조류 같은 게 생겼을 때
2. 분갈이 시기, 언제가 제일 좋을까요?
봄이나 초가을이 가장 좋아요
- 기온이 15~25도 정도 되는 시기, 뿌리 회복력이 좋은 계절이 딱이에요
- 여름 한복판이나 한겨울은 피해주세요
→ 더위나 추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뿌리 활착이 잘 안 돼요
3. 분갈이 방법, 어렵지 않아요
준비물
- 한 사이즈 더 큰 화분 (너무 크지 않게)
- 배수 잘 되는 다육이 전용 흙
- 장갑 (가시 있는 품종은 꼭 필요해요)
분갈이 순서
- 흙을 완전히 말린 후 식물을 조심스럽게 꺼내세요
- 뿌리에 묻은 오래된 흙을 털어내고, 썩은 뿌리가 있다면 잘라주세요
- 새 화분에 배수층(마사토 등)을 깔고 흙을 채워주세요
- 아가베를 심고, 흙을 너무 꽉 누르지 말고 살짝 고정만 해주세요
- 분갈이 후엔 물은 바로 주지 말고 4~5일 정도 건조한 상태로 두기
→ 뿌리가 자리 잡을 시간이에요
4. 뿌리 손질, 꼭 해야 하나요?
뿌리가 썩었거나 너무 꼬여 있으면 잘라줘야 해요
- 새 흙에서 다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 잘랐을 땐 말리는 시간이 더 중요해요
→ 바로 심지 말고 하루 이틀 이상 상처 부위 건조시켜주세요
마무리 한마디
아가베는 자주 분갈이하는 식물이 아니지만,
시기만 잘 맞춰서 한 번 옮겨주면
그 후로 몇 년 동안은 튼튼하게 자리를 잘 잡고 자라줘요.
처음 하신다면 봄이나 가을에,
흙이 다 말랐을 때 조심스럽게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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