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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일리아, 진달래, 철쭉… 뭐가 다른 걸까요?

지식LOG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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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게나 정원에서 봄꽃 구경하시다 보면
“이게 아자일리아야? 철쭉이야? 아니면 진달래야?”
이렇게 헷갈리는 경우 많으시죠?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원산지, 개화 시기, 꽃 색깔, 잎 모양, 심지어 독성 유무까지 다릅니다.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1. 아자일리아(Azalea)

  • 영어권에서 철쭉·진달래류를 통칭하는 말이에요.
  • 특히 관상용 개량 품종들을 지칭할 때 많이 써요.
  • 꽃잎이 크고 화려하고, 색도 다양해요 (핑크, 빨강, 보라, 흰색 등)
  • 주로 정원용·분재용·조경용으로 쓰이고,
    철쭉의 외국 품종을 부를 때 '아자일리아'라고 많이 합니다

2. 진달래

  • 우리나라 자생종,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꽃이에요.
  • 보통 4월 초~중순쯤 피고, 잎보다 꽃이 먼저 나요.
  • 꽃잎은 5장이고, 잎은 부드럽고 연한 편이에요.
  • 먹을 수 있어요! 진달래꽃은 화전이나 꽃술로 사용하기도 하죠.
  • 색은 대부분 연한 분홍~자줏빛 계열

3. 철쭉

  • 진달래보다 조금 늦게(4월 중~5월 초) 피어요.
  • 잎과 꽃이 거의 동시에 나고,
    꽃잎이 진달래보다 더 두툼하고 광택이 있어요.
  • 꽃 색은 선명한 분홍,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고,
    조경용으로 개량된 품종이 아주 많아요.
  • 진달래와 달리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됩니다.

4. 한눈에 비교 정리

구분진달래철쭉아자일리아
시기 4월 초~중순 4월 말~5월 초 지역·품종에 따라 다양
꽃/잎 순서 꽃이 먼저 꽃과 잎 동시에 대부분 꽃과 잎 함께
꽃잎 얇고 부드러움 두툼하고 선명함 화려하고 크며 색상 다양
독성 없음 (식용 가능) 있음 (절대 비식용) 대부분 관상용, 식용 아님
활용 화전, 자연 군락지 조경용, 울타리, 단지 조성 외국 품종 중심, 분재·화분용 많음

5. 그럼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 꽃나무를 정원에 심으시려면 대부분 '철쭉'이나 '아자일리아' 품종을 고르게 되실 거예요.
  • 봄산에서 자연스럽게 피어 있는 건 보통 **‘진달래’**고요.
  • 꽃집이나 화원에서 파는 건 대부분 개량된 철쭉 또는 외국산 아자일리아예요.

마무리 한마디

아자일리아, 진달래, 철쭉은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봄을 알리는 반가운 꽃들이에요.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언제 피는지, 꽃잎 느낌, 먹을 수 있는지만 기억하셔도
구분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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