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추 수확 시기와 특징, 이때 따야 맛있어요

지식LOG 2025. 5. 6.
반응형

대추나무를 키우는 재미 중 하나는
가을이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서 수확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거죠.
게다가 대추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말려서 먹어도 좋고, 차로 끓여도 쓰임이 참 많아요.

하지만 열매가 맺히고 나면 고민이 생겨요.
“이거 언제 따야 하죠?”
“품종마다 익는 시기가 다른가요?”
“수확하고 나서 어떻게 보관해야 하죠?”

이런 궁금증을 오늘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대추는 언제 익나요?

  • 대추 수확 시기는 품종과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 중순~10월 중순 사이에 따게 됩니다.
  • 남부 지방은 9월 초부터,
    중부 지역은 9월 말~10월 초,
    고랭지나 늦게 익는 품종은 10월 중순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 완전히 익은 대추는 껍질이 갈색~짙은 밤색으로 변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면서도 살짝 탄력이 있어요.

2. 수확 시기 판단하는 법

  • 껍질이 연두색 → 황갈색 → 갈색으로 변하면서
    윤기가 돌기 시작할 때가 수확 적기예요.
  • 너무 일찍 따면 맛이 밍밍하고
    너무 늦게 두면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껍질이 마르기 시작해요.
  • 하루 이틀 차이로 당도 차이도 꽤 납니다.
    가능하면 한두 개 먼저 따서 맛을 보시는 게 제일 확실해요.

3. 품종별 특징도 알아두면 좋아요

품종크기특징
대과종 (왕대추) 생으로 먹기 좋고 식감 아삭
중과종 중간 생과·건조 모두 적합
소과종 작음 주로 말려서 약재용, 당도 높음
  • 왕대추는 9월 초부터 익기 시작하고,
    크고 아삭해서 생과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 소과종은 익는 속도는 좀 느리지만
    당도가 높고 건조했을 때 맛이 진해서 약재용으로 좋아요.

4. 수확 후엔 어떻게 보관하나요?

  • 생대추는 바로 냉장 보관하면 5~7일 정도 신선하게 드실 수 있고,
    많이 따셨다면 말려서 저장하시는 게 훨씬 오래갑니다.
  • 말릴 땐 햇볕이 너무 강한 날보다는
    통풍 잘 되는 반그늘에서 며칠간 널어 말리는 게 좋아요.
  • 바싹 말리면
    차로 끓여 먹거나, 삼계탕 재료, 한과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5. 수확량 늘리려면 이건 참고하세요

  • 가지치기와 꽃가루받이 관리만 잘해도 열매 수확이 확 늘어요.
  • 대추나무는 자가수정이 잘 안 되는 편이라
    두 품종 이상 심으면 열매가 훨씬 잘 달립니다.
  • 해마다 가지가 무성해지면 햇빛이 덜 들어가서 열매 맺기가 줄어요.
    그래서 겨울철 가지치기도 꼭 챙기셔야 해요.

요약해서 정리해볼게요

항목내용
수확 시기 9월 중순~10월 중순 (지역·품종별 차이)
익은 대추 특징 갈색 껍질, 윤기, 단단한 촉감
품종별 차이 왕대추(생과), 소과(건조), 중과(겸용)
보관 방법 생대추는 냉장, 많으면 햇볕에 말려 보관
수확량 늘리기 팁 품종 혼식, 가지치기, 햇빛 관리 중요

마무리 한마디

대추나무는 꽃 피울 때도 귀엽고,
열매 맺고 나면 수확하는 손맛도 참 좋은 나무예요.
수확 시기만 잘 맞추면 당도 높은 대추를 직접 따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