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풍잎국화, 집에서 키우기 쉬울까요? 생각보다 잘 자라요

지식LOG 2025. 3. 22.
반응형

가을만 되면 국화꽃들 하나씩 키워보고 싶어지잖아요.
특히 단풍잎국화는
잎 모양도 특이하고 꽃도 예뻐서
“이거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하고 많이들 물어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단풍잎국화는 집에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화분 하나만 있어도 베란다, 마당, 현관 입구까지
가을 느낌 제대로 낼 수 있어요.
오늘은 단풍잎국화 키우기 쉬운 이유랑, 기본 관리법 알려드릴게요.


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 괜찮아요

단풍잎국화는 햇빛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집에서도 햇빛만 잘 드는 곳이라면 잘 자랍니다.
베란다, 창가, 현관 옆, 마당 한쪽 등
하루에 4~6시간 정도 햇빛이 들어오는 자리면 충분해요.

반그늘에서도 살긴 하지만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도 더 풍성하게 피고 색감도 예쁘게 나와요.


물은 너무 자주 안 주셔도 돼요

물 관리도 어렵지 않아요.
겉흙이 마르면 그때 듬뿍 주시면 되고요,
습한 걸 싫어해서 과습만 피하면 잘 자라요.

가을은 공기가 건조해서
겉흙만 보고 물 주시면 되는데,
화분 아래 물 빠지는 구멍 꼭 확인해주시고,
장마철이나 이른 아침에는 물 주는 걸 피하시는 게 좋아요.


통풍만 잘 되면 병도 거의 안 나요

단풍잎국화는 기본적으로 병충해에 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잎 끝이 마르거나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환기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 게 제일 중요해요.

실내라면 창문 자주 열어주시고,
화분끼리 너무 바짝 붙여놓지 않는 것도 팁이에요.


꽃 지고 나면 어떻게 할까요?

단풍잎국화는 다년생이에요.
그러니까 꽃이 지고 나서도 잘 관리하면
내년 가을에 다시 꽃을 피워줍니다.

꽃이 다 지면 꽃대만 잘라주고,
잎과 줄기는 그대로 두세요.
겨울엔 베란다처럼 약간 추운 곳에 두면 휴면기 잘 지나고
봄부터 다시 싹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정리하자면

  • 단풍잎국화는 집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
  • 해 잘 드는 베란다, 창가, 마당에 두면 좋고
  • 겉흙 마르면 물 주기, 과습은 피하기
  • 통풍이 잘 되면 병도 거의 없어요
  • 다년생이라 꽃 진 뒤에도 잘 관리하면 해마다 다시 피어요

화분 하나 들여다 놓고
그 안에서 단풍잎처럼 예쁜 잎이 자라고,
가을이 되면 국화꽃이 피어나면
그 기분이 꽤 따뜻하고 뿌듯해져요.

단풍잎국화는 처음 키우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꽃이라
가을철 베란다 꾸미기에 진짜 추천드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