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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강스 물드는 조건, 피분 유지와 색감 살리는 방법

지식LOG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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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강스는 다육이들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을 가진 품종이에요.
보송보송한 하얀 피분에
햇빛을 오래 받으면 잎끝이나 잎 밑면에 은은한 핑크빛이 올라와요.

근데 피분은 잘 지워지고,
색도 조건이 안 맞으면 거의 초록빛으로 돌아가기 쉬워서
제대로 물들이고 유지하려면 관리 포인트를 확실히 알아야 해요.


1. 햇빛은 하루 4시간 이상 꼭 필요해요

  •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초록빛으로 흐려지고,
    피분도 잘 생기지 않아요.
  • 하루 직광 4~6시간 정도는 꼭 있어야 하고,
    빛이 부드러운 아침~오후 햇살이 가장 좋아요.
  • 베란다, 남향 창가처럼 빛이 꾸준히 드는 장소가 적당해요.

2. 일교차가 크면 잎끝에 은은한 핑크빛이 올라와요

  • 낮엔 따뜻하고 밤엔 쌀쌀한 날씨가 반복되면
    잎끝이 살짝 물들면서 부드러운 색감이 더해져요.
  • 특히 가을~초겨울, 봄 환절기에 색 변화가 잘 보여요.
  • 실내보다는 자연 일교차 있는 베란다에서 더 잘 물들어요.

3. 물은 줄이고 피분 손상 없게 조심해야 해요

  • 물을 자주 주면 잎이 너무 통통해지면서 색이 빠지고,
    피분도 금방 녹아내릴 수 있어요.
  •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흙 쪽으로만 조심스럽게 주기
    이게 포인트예요.
  • 잎에 물 닿으면 피분이 지워지기 때문에 절대 잎에 물 안 닿게 해주세요.

4. 손으로 만지지 않기, 피분은 소중해요

  • 엘레강스의 매력은 하얗고 보송한 피분인데,
    이건 한 번 닿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 색이 예쁘게 물든다 해도, 피분이 벗겨지면 느낌이 달라지니
    가능하면 잎은 손대지 않는 게 좋아요.

5. 묵을수록 색도 안정되고 피분도 두터워져요

  • 엘레강스는 묵혀야 예쁜 품종이에요.
  • 시간이 지날수록 잎 배열도 더 단단해지고, 피분도 더 뽀얗게 올라와요.
  • 처음엔 연한 초록빛처럼 보여도, 환경 맞춰서 6개월 이상 지나면
    피분이 안정되면서 색도 차분히 올라옵니다.

정리하자면,
햇빛 + 일교차 + 절수 + 손대지 않기,
이 네 가지가 엘레강스의 맑은 색감과 피분 유지를 도와주는 핵심 조건이에요.

눈에 확 띄는 화려함보단,
잔잔하고 고운 매력을 오래 지켜보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다육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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