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에보니 번식 방법, 줄기꽂이부터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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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에보니는 붉은 잎 끝이 포인트인 멋진 품종이라
한두 개 키우다 보면 “이거 번식해서 더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죠.
다행히 번식이 아주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성공률이 높아져요.
아래에 줄기꽂이, 잎꽂이, 시기, 흙, 물관리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1. 줄기꽂이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 레드에보니는 어느 정도 크면 목대가 길게 자라는데요,
그 줄기를 5~7cm 정도 잘라서 그늘에서 2~3일 말려주세요. - 끝단이 마르면 배수 잘되는 마른 흙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 이때 중요한 건 심은 후 최소 일주일은 물 주지 말기예요.
뿌리 생기기 전엔 물에 닿는 순간 무르기 쉬워요.
2. 잎꽂이도 가능하지만 성공률은 낮은 편이에요
- 잎이 단단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품종이라
잎꽂이보다는 줄기꽂이에 훨씬 적합한 아이예요. - 꼭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완전히 붙은 건강한 잎을 밑동까지 잘 떼어낸 뒤,
2~3일 말려서 흙 위에 올려주세요. - 뿌리와 새싹이 나올 때까지는 절대 물 주지 마시고 기다리셔야 해요.
3. 흙은 영양보단 배수 위주로 구성하세요
- 번식 초기엔 물이 머물면 바로 무를 수 있기 때문에,
흙은 꼭 배수가 잘되는 가벼운 배합으로 준비해 주세요. - 마사토 위주 + 소량의 상토 (7:3 정도) 또는
다육이 전용 흙이면 충분합니다.
4. 물은 뿌리 나올 때까지 절대 금지
- 많은 분들이 여기서 실패하세요.
- 심고 나서 겉에서 뿌리가 보이거나,
줄기에서 새 잎이 올라오기 전까진 물 주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 그 후엔 아주 소량씩, 간격 넉넉하게 물 주기를 시작하시면 돼요.
5. 번식 시기는 봄이나 가을이 가장 좋아요
- 3~6월, 9~10월처럼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이 제일 안정적이에요. - 여름엔 고온다습으로 썩기 쉽고,
겨울엔 생장이 느려서 뿌리 내리는 데 오래 걸려요. - 통풍 잘되고 기온도 안정된 계절에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리하자면,
레드에보니는 줄기꽂이로 번식하는 게 가장 안정적이고 성공률이 높아요.
잎꽂이도 가능은 하지만, 번식용으론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처음 하신다면 줄기꽂이 위주로 시작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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