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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앤크림 물드는 조건, 색감 살리는 관리법

지식LOG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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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앤크림은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운 느낌이죠.
연한 살구빛 바탕에 잎 끝이 분홍~보랏빛으로 살짝 물들면
진짜 달콤한 디저트처럼 보이는 다육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물들이려면
환경이 잘 맞아야 색이 또렷하게 올라와요.
지금부터 피치앤크림 물들게 하는 핵심 조건들 알려드릴게요.


1. 햇빛은 충분히, 하루 4시간 이상 직광이 좋아요

  • 햇빛이 부족하면 색이 연해지고 잎이 초록빛으로 돌아가요.
  • 하루 4~6시간 이상 직광이 이상적이고,
    가능하면 오전~초저녁 사이 자연광이 드는 자리가 좋아요.
  • 단, 처음부터 강한 햇빛에 바로 두면 잎 끝이 탈 수 있으니
    천천히 적응시켜주세요.

2. 일교차가 클수록 색이 잘 올라와요

  • 낮엔 따뜻하고 밤엔 선선한 환경에서
    피치앤크림은 잎 끝에 스트레스를 받아 분홍빛을 내기 시작해요.
  • 특히 가을~겨울 환절기가 색감 올라오기 제일 좋은 시기예요.
  • 자연 일교차가 있는 베란다가 딱이에요.

3. 물은 적게, 마르고 나서도 조금 더 기다리기

  • 물을 자주 주면 잎은 통통해지지만 색은 흐려져요.
  • 물을 줄 때마다 색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살짝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면
    스트레스로 인해 색이 더 진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4. 비료나 분갈이 직후엔 색이 덜 올라와요

  • 흙을 새로 바꾸거나 영양분이 많아지면
    식물이 잎 성장에 집중하고 색은 덜 올려요.
  • 물들이고 싶을 땐
    분갈이 후 한두 달 정도는 절수하면서 관리해보세요.

5. 묵힐수록 색감이 더 안정적이에요

  • 피치앤크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감이 더 깊어지는 스타일이에요.
  • 오래 묵힐수록 잎도 단단해지고 색도 또렷하게 물들어요.
  • 단기간에 물들이기보단 천천히 묵히면서 색을 기다리는 게 좋아요.

정리하자면,
햇빛, 일교차, 절수
이 세 가지가 피치앤크림의 물든 색을 가장 잘 살리는 조건이에요.

처음 키우시는 분들도 조급해하지 마시고
환경만 잘 맞춰주시면 어느 날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쁘게 물든 모습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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