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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베라 물드는 조건, 분홍빛 예쁘게 올리는 팁

지식LOG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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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베라는 이름처럼 핑크빛으로 물들었을 때가 가장 예쁜 다육이예요.
초록빛만 있을 땐 그 매력이 덜 느껴지지만,
빛 잘 받으면 잎 끝부터 분홍빛이 올라오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그럼 어떻게 하면 이 예쁜 색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물들게 하는 조건들 하나씩 짚어볼게요.


1. 햇빛은 꼭 필요해요, 하루 4시간 이상

  • 핑크베라는 빛을 많이 받아야 색이 선명해져요.
  • 특히 직광이 잘 드는 자리에 두면 잎 끝이 붉게 물들기 시작해요.
  • 햇빛이 부족하면 잎은 연두빛에 가깝고, 웃자람도 생겨요.
  • 처음엔 살짝 반그늘에서 적응시킨 뒤 점차 직광 시간 늘려주시면 좋아요.

2. 일교차가 크면 색이 더 진해져요

  • 낮엔 따뜻하고 밤엔 선선한 날씨가 반복되면
    핑크베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색을 진하게 내요.
  • 특히 가을~겨울 아침저녁 일교차 큰 시기에 물드는 속도가 빨라져요.
  • 베란다처럼 자연스럽게 온도 차 생기는 공간이 딱이에요.

3. 물은 적게, 살짝 말라야 색이 잘 올라와요

  • 물을 자주 주면 잎이 통통해지긴 하지만
    색은 연해지고 초록빛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 약간은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 주면
    스트레스로 인해 색이 더 강해져요.

4. 분갈이 직후엔 색이 잘 안 올라올 수 있어요

  • 흙이 새롭고 영양이 많으면
    식물이 성장에 집중하면서 색 변화가 덜해요.
  • 물들이고 싶다면 분갈이 후 최소 한두 달은 기다려야 해요.
  • 그동안은 햇빛 위주로 관리하면서 절수 유지해 주세요.

5. 묵을수록 색이 깊어져요

  • 핑크베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단단해지고,
    그에 따라 색도 더 선명해져요.
  • 즉, 처음엔 연한 색이어도 꾸준히 관리하면 묵은둥이 특유의 진한 색이 올라옵니다.

정리해드리면,
햇빛, 일교차, 절수 관리, 이 세 가지가
핑크베라의 분홍빛을 살리는 핵심 조건이에요.

너무 건강하게만 키우려는 것보다
살짝 까다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오히려 예쁘게 물들이는 비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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