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포도 번식, 줄기 하나로 새 식물 만들기

홍포도를 키우다 보면
줄기가 길어져서 잘라야 할 때가 꼭 한 번쯤은 와요.
그럴 때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잘라낸 줄기로 번식해서 새로운 화분 하나 만들어보세요.
방법도 쉽고 성공률도 높은 편이라 도전해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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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기 자르기 – 건강한 줄기를 골라주세요

• 너무 연약한 줄기보다 색이 진하고 통통한 줄기가 번식에 좋아요.
• 보통 10~15cm 정도 길이로 자르시면 좋아요.
• 잎이 많은 경우, 아랫부분 몇 장은 떼어내 주세요.
  → 물에 잠기거나 흙에 닿는 부분에 잎이 있으면 썩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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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꽂이 – 제일 간단한 방법

• 잘라낸 줄기를 컵이나 유리병에 담긴 물에 꽂아두세요.
  → 잎은 물에 닿지 않도록
•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더 좋아요.
• 보통 4~7일이면 뿌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 뿌리가 2cm 정도 되면 흙으로 옮겨심어도 돼요.

주의할 점

• 햇빛은 간접광 정도로
• 물속에 너무 오래 두면 줄기 끝이 썩을 수 있으니
  → 뿌리 나오면 바로 흙에 옮겨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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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흙꽂이 – 바로 심고 기다리는 방식

• 배수가 잘되는 흙에 줄기를 바로 꽂아주는 방법이에요.
• 다육이 전용흙이나 마사토 섞인 흙 추천드려요.
• 처음 며칠은 물을 주지 않고, 그늘에서 말리듯 두는 게 좋아요.
  → 줄기 끝이 자리 잡기까지 과습 방지용이에요.
•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가볍게 스프레이로 수분 공급 시작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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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번식 후 관리 팁

• 햇빛은 간접광이 좋아요.
  → 처음부터 직사광선은 뿌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 너무 자주 건드리지 마시고, 뿌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 번식 화분은 처음엔 따로 관리해주는 게 성공률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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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볼게요

1. 줄기 고르기

• 길이 10~15cm, 튼튼한 줄기 선택
• 아랫잎은 정리해서 물이나 흙에 닿지 않게

2. 물꽂이

• 물 담긴 컵에 줄기 꽂기
• 뿌리 나오면 흙에 옮겨심기
• 간접광에서 관리

3. 흙꽂이

• 배수 잘되는 흙에 바로 꽂기
• 며칠 말린 후 가볍게 물주기 시작

4. 관리 팁

• 간접광 유지
• 건드리지 말고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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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포도는 줄기만 있어도
새로 키울 수 있는 정말 고마운 식물이에요.
한 포기에서 두 포기, 세 포기로 번식하는 재미도 있고요.

특히 줄기 색이 루비빛으로 물들어 있는 상태라면
새로 나올 아이들도 색이 더 진하게 나올 확률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