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먹기도 하고 기름도 짜고 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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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는 봄에 노랗게 피는 꽃으로 유명하지만,
잎과 줄기는 유채나물,
**씨앗은 카놀라유(유채기름)**로 활용돼요.
하나의 식물이 관상용, 식용, 산업용까지 다 되는 셈이죠.
1. 유채나물 – 봄철 입맛 돋우는 대표 나물
- 식용 부위: 꽃 피기 전의 어린 잎과 줄기
- 수확 시기: 보통 2월 말~3월 중순까지
- 맛과 식감: 살짝 쌉쌀하면서 부드럽고 향긋해요
- 조리법: 데쳐서 초고추장 무침, 된장무침, 나물밥 등
- 영양: 비타민 C, 엽산, 식이섬유 풍부해서
간 해독, 면역력 향상, 봄철 피로회복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해야 부드럽고 맛있어요.
꽃 피고 나면 질겨지거든요.
2. 유채기름 (카놀라유) – 우리가 잘 아는 그 기름
- 원재료: 유채꽃이 지고 난 뒤 생기는 씨앗
- 기름 짜는 과정: 씨를 건조해 압착해서 짜냅니다
- 특징: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고온 조리에도 잘 견딤
- 활용: 튀김, 볶음, 샐러드 오일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 가능
- 해외명칭: ‘Canola oil’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요
→ 특히 **카놀라(Canola)**는 캐나다에서 개량한 유채 품종으로
쓴맛과 독성 성분(에루크산)을 낮춰 만든 식용 유채예요.
지금 우리가 먹는 유채기름 대부분이 이 품종이에요.
3. 관상용 유채 vs 식용 유채의 차이점
구분관상용 유채식용 유채 (기름용, 나물용)
꽃 색/모양 | 꽃이 크고 풍성한 편 | 꽃보다 잎이나 씨에 중점 |
잎 질감 | 비교적 질기고 억센 편 | 부드럽고 연한 편 |
품종 목적 | 보기 위한 축제용, 관광용 | 나물 수확 or 기름 추출용 |
기르는 방식 | 큰 밭에 대량 식재, 간격 넓음 | 농가에서 밀도 높게 식재 |
→ 보는 유채와 먹는 유채는 품종부터 다를 수 있어요.
관상용은 꽃이 크고 오래 피고, 식용은 꽃 피기 전 수확해버리는 방식이에요.
4. 유채의 또 다른 활용
- 벌꿀 채밀 식물: 유채꽃은 꿀벌들이 좋아하는 꽃이라
봄철 유채꿀 생산에도 활용돼요 - 가축 사료: 수확 후 남은 줄기나 잎은 건초나 퇴비로 쓰이기도 해요
- 토양 개선: 뿌리가 깊게 뻗어 땅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작물로도 사용돼요
요약 정리해드릴게요
활용 방식설명
유채나물 | 꽃 피기 전 어린잎을 수확, 데쳐서 나물로 활용 |
유채기름 | 꽃이 진 뒤 씨앗을 짜내 만든 기름 (카놀라유) |
관상 vs 식용 | 관상용은 꽃 중심 / 식용은 잎 또는 씨 중심 품종 분화 |
기타 활용 | 유채꿀, 가축사료, 토양개선용 작물 등 다용도 사용 가능 |
유채는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고, 활용도까지 뛰어난
진짜 알찬 봄 식물이에요.
꽃을 보며 힐링하고, 나물로 입맛 살리고, 기름으로 요리까지 할 수 있으니
한 해 심어놓고 여러 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실속 만점 작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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